체력 장전 손흥민, 주말 ‘여우 사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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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장전 손흥민, 주말 ‘여우 사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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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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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레스터시티와 EPL 6라운드 맞대결
손흥민, 총 9차례 맞대결서 5골 3도움 기록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 후반에 교체 투입돼 2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사진)이 주말 레스터시티전에 나선다.

토트넘은 오는 21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시티와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토트넘은 19일 오전 열린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와의 UCL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이유는 손흥민의 체력안배 차원이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26일 EPL 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올 시즌 EPL 무대에 첫선을 보인 뒤 지난 2일 아스널과의 4라운드에서 팀의 2-2 무승부에 두 골 모두 관여하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후 9월 A매치 2연전(조지아, 투르크메니스탄전)에 두 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고, 다시 영국으로 돌아와 크리스털팰리스전에서 마수걸이골을 비롯해 멀티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날 UCL 1차전에서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뒤 후반 28분 투입돼 2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은 승리하지 못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비롯해 주포 해리 케인 모두 이 경기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마냥 실망만 할 순 없다. 포체티노 감독은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주말 레스터시티전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후반 교체 투입되며 체력을 아낀 손흥민의 출장이 유력시된다.

손흥민은 ‘여우 군단’ 레스터시티에 강했다. 지금까지 총 9차례 맞대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월10일 열린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도 손흥민은 쐐기 골을 기록해 팀의 3-1 승리를 도왔다.

영국 축구 전문가들 역시 UCL 1차전 무승부의 원인으로 손흥민의 부재를 꼽으며 손흥민의 기용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영국 BBC에서 활동 중인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미카 리차즈는 “케인은 골을 잘 넣는 위대한 선수지만 손흥민이 팀에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손흥민은 다른 동료들을 잘 살릴 수 있다. 손흥민이 뛸 때 토트넘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인다”고 했다.

또 다른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메튜 업슨도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은 꾸준한 경기력이나 날카로움,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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