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의 가을은… 송이향에 반하고 한우맛에 빠진다
  • 채광주기자
봉화의 가을은… 송이향에 반하고 한우맛에 빠진다
  • 채광주기자
  • 승인 2019.09.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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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송이축제 27일~30일
직접 채취한 송이와 한약우 등
특별한 먹거리로 관광객 유혹
스윙교 외줄타기·트로트열전
다양한 공연·즐길거리 제공
마라톤·씨름대회 등 문화행사
연계해 더욱 풍성한 축제 기대
제23회 봉화송이축제 포스터. 사진=봉화군 제공
제23회 봉화송이축제 포스터. 사진=봉화군 제공
‘제23회 봉화송이축제’가 오는 27~30일까지 4일간 봉화읍 내성천과 관내 송이산 일원에서 열린다.

봉화군이 주최하고 (사)봉화군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송이향에 반하고, 한약우 맛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봉화송이는 백두대간 해발 400m 이상의 마사토에서 자라 저장성이 강하고 맛과 향이 뛰어나 옛부터 항암효과와 성인병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식품으로도 각광 받고 있다.

올해 봉화송이축제는 춘양목 솔숲에서 산림욕을 즐기며 송이를 직접 채취해보는 송이채취체험이 하루 2회 운영되며 지역 대표 먹거리인 송이와 봉화한약우 등 특별한 먹거리가 관광객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지난 은어축제에서 처음 선보인 스윙교에서는 매일 저녁 메인공연 시작 전까지 30분간 스윙교 외줄타기, 에어리얼 실크 퍼포먼스 등 평소 볼 수 없었던 스펙타클한 공연으로 관광객을 사로잡으며 메인공연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축제 주무대에서는 유명 빅 트로트가수와 신예 트로트 가수간 트로트 라이벌쇼가 개막축하공연으로 펼쳐지고 폐막날에는 히든싱어 가수들과 미스트롯 가수들로 관중을 사로잡는 라인업을 구성해 마지막날까지 축제의 흥을 더해 준다.

축제기간 중 제38회 청량문화제가 열려 조선 철종때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삼계줄다리기 재현을 비롯한 전국한시백일장, 이몽룡 뮤지컬 등 지역문화 예술공연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지역축제와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연계행사로는 제7회 전국 송이마라톤 대회, 제41회 봉화군민체전, 봉화군씨름왕선발대회 등 지역민들의 화합과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청명한 가을날 축제장 외에도 다양한 관광명소를 찾아볼 수도 있다. 문화유적탐방투어버스를 타고 수목원, 산타마을, 닭실마을 등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보며 봉화만의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으며 분천산타마을에서는 협곡열차를 타고 낙동강세평하늘길을 둘러보며 곱게 물든 단풍과 함께 산골 오지마을만의 정서를 느껴볼 수 있다.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에서는 야생식물 페스티벌이 열리는 등 올 가을 봉화를 방문하면 송이축제 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가득하다.

엄태항 군수는 “송이축제와 함께 지역 문화행사가 함께 열려 방문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가을을 선사할 것”이라며 많은 방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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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2019-09-20 09:16:21
송이버섯이 없어 축제가 걱정이네요...다른 공연및 볼거리야 하면된다고 하는데 송이버섯 자체가 없고 비싸 송이축제가 힘들걸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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