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성 최대 확보 위해
공원비율 70→80% 상향
8개 공원 지방채로 보상
포항시는 내년 7월부터 적용되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공원)의 자동 실효를 앞두고 녹색환경도시 조성을 위해 공원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공원비율 70→80% 상향
8개 공원 지방채로 보상
포항에 현재까지 미집행된 공원은 59개 공원(1058만㎡)으로 이중 35개 공원(969만㎡)은 2020년 7월부터 적용되는 공원 일몰제 대상으로 도시계획시설이 자동해제된다.
이에 포항시는 환호공원(북측) 등 15개소를 우선관리지역으로 선정하고 대상 공원에 대해 다양한 보전 방안을 계획 중에 있다.
우선 두호, 북송, 옥명, 구정공원에 대해 국토교통부에 공공토지비축사업을 신청한 결과 4개 공원 모두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이는 최종 전국 37개소, 경북도 6개소 사업 중 포항의 4개 공원이 선정된 것으로, 105만㎡(보상비 303억 원)의 공원을 보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또 환호, 학산, 양학 등 3개 공원(총 213만㎡)를 대상으로 민간공원 개발 추진자가 공원 부지의 70% 이상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부지에 비공원시설(공동주택 등)을 설치할 수 있는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포항시는 여기에 공공성의 최대 확보와 2030 도시기본계획에 따른 인구 등을 고려해 공원 비율을 70%에서 80%까지 상향하는 등 비공원시설의 규모를 축소했다.
이밖에 추가 보존이 필요한 장성공원 등 8개 공원은 자체 재원 및 지방채를 활용한 공원 부지 보상을 계획 중이다.
시 관계자는 “여러 제도나 방안을 발굴해 보존이 필요한 주요 공원을 최대한 확보해 녹색환경도시 포항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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