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4차 산업혁명 이끌 ‘첨단기술사업화센터’ 착공
  • 이진수기자
포항에 4차 산업혁명 이끌 ‘첨단기술사업화센터’ 착공
  • 이진수기자
  • 승인 201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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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기연구소 과학관 인근, 내년 11월 준공
첨단기술 연구기업 시설 제공·제품 사업화 지원
유망기업 20개 입주선정… 고용창출 효과 기대
전력반도체 등 첨단 기술의 연구개발 빛 사업화를 위한 첨단기술사업화센터가 오는 27일 포항에서 착공식을 갖는다. 준공은 내년 11월 예정이다. 사진은 센터 조감도.
포항에 전력반도체,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 첨단 기술의 연구개발(R&D) 및 제품화와 이를 사업화하는데 중점을 둔 첨단기술사업화센터가 들어선다.

철강산업 일변도의 지역 산업구조가 4차산업혁명 시대로 가고 있는 것이다.

오는 27일 착공식을 갖는 첨단기술사업화센터는 포스텍 가속기연구소 과학관 뒷편에 들어선다.

포항시와 경북도, 포스텍의 공동 투자로 총 사업비는 257억 원이며 내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당초 160억 원 이었으나 고가 장비 확충 등으로 100억 원이 증액됐다.

규모는 연면적 7271㎡로 지하 1층 , 지상 4층이며 클린룸(청정실), 동력동, 연구사무 및 기업지원 공간 등이 들어선다.

이곳은 전력반도체 등 첨단기술을 연구하는 전국의 중소벤처 및 창업기업에 필요한 공간과 첨단 시설 및 장비 제공은 물론 제품의 사업화까지 지원한다.

첨단기술사업센터 건립은 궁극적으로 국내 및 경북의 기존 제조업과 노동집약적 전통산업 구조에 4차산업혁명이라는 산업 구조의 혁신적 변화를 추진하기 위한 차원이다.

특히 포항은 3, 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20여개 연구개발기관이 있으며 연구에 필요한 다양한 첨단 시설과 장비, 포스텍 등 우수한 연구진을 갖추고 있어 이 같은 첨단기술센터 건립의 최적지이다.

센터가 착공되기도 전에 이미 수도권과 경북의 유망 중소 벤처·창업기업 74개사가 입주 의향을 밝힌 가운데 20개사를 선정할 만큼 입도선매 현상을 보였다.

센터 건립에 따른 기업유치로 연간 1000억 원 매출과 200명의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신훈규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 본부장은 18일 “첨단기술사업화센터는 연구개발에 따른 사업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즉 기업이 돈을 벌도록 센터가 지원하는 것이다”며 “이를 위해 센터는 입주 기업에 가속기 등 첨단 시설과 장비 제공은 물론 포스텍의 전문 연구인력도 지원한다”고 했다.

전력반도체는 전력을 변환·처리·제어하는 반도체로 정보 설비와 가전기기 등에 필요한 정격 전력을 유지해 주는 장치의 두뇌 역할을 한다.

자동차, 휴대폰, 디스플레이, 로봇, 가전제품, 전자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첨단 부품으로 국내 기업들은 전력반도체 95%를 수입할 정도로 국내 개발이 시급하다.

사물인터넷은 여러 사물에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되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 받는 첨단기술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첨단 기술의 사업화로 철강 중심의 포항 산업구조 다변화는 물론 나노, 바이오, 신소재 등 신기술 접목으로 전반적인 시장 경쟁력이 제고된다.

권혁원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전력반도체 등을 연구개발하는 센터 건립은 포항이 첨단 기술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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