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부동산 시장서 ‘이목집중’
  • 김홍철기자
대구 수성구, 부동산 시장서 ‘이목집중’
  • 김홍철기자
  • 승인 201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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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3.3㎡당 평균가 1324만원·대구 평균 973만원
‘탄탄한 인프라’ 수성구 아파트단지 높은 청약경쟁률 기록
대구시 수성구가 부동산시장에서 눈에 띄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명문 학군, 우수한 교통망 등 탄탄한 인프라를 갖췄을 뿐만 아니라 가파른 집값 상승폭으로 인해 대기수요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수성구 아파트의 3.3㎡당 평균가는 1324만원을 기록했다.

2017년의 1215만원에 대비 8.97% 상승한 것이다. 이에 비해 대구시 평균은 2018년 3.3㎡당 973만원을 기록했으며, 2017년 921만원에 비해 5.64% 오르는데 그쳤다.

특히 2017년 전국의 아파트 평균가가 주춤할 당시에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 기간 동안 수성구 아파트의 3.3㎡당 평균가는 1215만원이었으며, 2016년의 1112만원에 비해 9.26% 상승했다.

반면, 전국 평균은 2017년 3.3㎡당 1123만 원을, 2016년 1057만원에서 6.24% 상승하는 것에 그쳤다.

높은 집값 상승률에 이어 수성구에서 분양한 아파트 단지들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수성구 범어동에서 분양한 ‘수성범어W’는 267가구 모집에 1만1084명이 청약을 해 평균 경쟁률 40.16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단지는 수성구 내에서도 인프라가 우수한 범어역 인근에 위치해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이밖에도 지난 7월 수성구 황금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황금센트럴’은 전체 경쟁률 7.45대 1을 보였다. 4월 수성구 두산동에서 분양한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도 전체경쟁률이 8.58대 1을 기록하며 올해 수성구의 신규 분양단지들은 준수한 청약성적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수성구 중동의 경우엔 희망교와 중동네거리 기준으로 안쪽으로 위치한 1블럭 안에만 2500가구 가까운 규모의 개발사업이 진행중이어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745가구)는 내년 입주를 앞두고 공사가 진행 중이며, 수성 골드클래스(588가구)는 공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달 중 분양 예정인 태영건설의 수성 데시앙 리버뷰(278가구), 동광건설의 수성 뷰웰 리버파크(266가구, 10월 분양예정) 수성구 창포지구(600가구)는 사업승인 접수를 완료했다.

여기에 중동 효성헤링턴 플레이스 북쪽의 희망지구 재건축사업(720세대 예정)까지 포함시킨다면 3000여가구를 훌쩍 넘긴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중동 지역은 현재 공사 중인 사업장 외에도 분양예정단지가 많이 대기하고 있어 선점효과까지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에는 외곽보다는 도심으로 다시 돌아올려는 수요자들이 많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중동지역의 경우 소비자들의 인기는 뜨거울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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