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가 할퀴고간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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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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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0명 부상자 발생
도로 일시침수도 60건 등
경북 농작물 피해는 97㏊
23일 오후 포항시 흥해읍 신광면 우각리 과수원에서 농장주 이 모씨(82)가 강풍에 떨어진 사과를 모으고 있다. 뉴스1
제17호 태풍 ‘타파’가 지나간 경북지역에서 97㏊의 농작물이 피해를 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많은 비와 강풍을 몰고온 태풍으로 포항 31.9㏊, 경산 25.4㏊, 영덕 19.5㏊, 경주 15㏊ 등 97㏊의 농작물 피해를 입었다.

포항의 비닐하우스 2동과 경주의 버섯재배사도 폭우와 강풍으로 피해를 봤다. 피해 농작물은 벼 83.4㏊, 사과 9.1㏊, 배 2.8㏊, 대추 1.7㏊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 21~23일 포항 211㎜, 경주 201㎜, 김천 177㎜ 등 경북지역에 평균 130.6㎜의 비를 뿌렸다. 또 울릉에 최대 초속 35.9m, 포항시 구룡포에 초속 30m, 영덕군 영해에 초속 22.1m의 강풍을 몰고왔다.

전국적으로는 30명이 부상(중상 1, 경상 29)을 당하고 폭우로 인해 8세대 19명이 일시 대피했다.

지난 22일 태풍에 무너진 벽돌에 50대 여성이 머리를 맞아 다친 것을 비롯해 3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경찰관 2명은 교통 통제 중 부상을 당하기도 했고, 소방관 2명이 안전조치 중 부상을 입었다.

시설물 피해도 컸다. 제주 및 울산에 도로 일시침수 60건, 신호등, 가로등, 교통표지판 등 파손 71건, 가로수 417건, 방파제 축조공사장 호안 일부 유실 1건(울산), 도로 난간 및 인도 파손 1건(제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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