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블랙홀’에 갇혀버린 여당의 운신 폭이 좁아지고 있다. 조국 장관 자택에 대한 11시간 압수수색에 격분해 피의사실 공표에 대한 ‘검찰 고발’까지 꺼내든 여당이지만, 압박 카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것으로 보인다.
이해찬 대표가 나서 ‘입단속’을 세게 하고 있지만, 당내에선 ‘조국 손절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민주당은 겉으로는 강경 대응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조국 장관 부인의 구속 여부가 ‘조국 손절’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 의원총회는 이같은 당내 혼란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지도부가 언론과 접촉하지 말라는 함구령을 내렸지만 온도차는 곳곳에서 감지됐다.
민주당의 검찰 고발 검토에 대해선 당 중진인 송영길 의원이 “집권여당을 포기하는 행위”라고 맞섰다.
위기감이 당내 곳곳에서 표출되고 이유는 당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의 동반 하락이 심상치 않은데다, 터닝포인트를 찾지못할 경우 내년 총선 결과를 가늠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 표심을 가를 20~30대의 이탈 움직임은 뼈아픈 대목이다. 특히 당은 수도권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시그널을 여러 곳에서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해찬 대표가 나서 ‘입단속’을 세게 하고 있지만, 당내에선 ‘조국 손절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민주당은 겉으로는 강경 대응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조국 장관 부인의 구속 여부가 ‘조국 손절’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 의원총회는 이같은 당내 혼란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지도부가 언론과 접촉하지 말라는 함구령을 내렸지만 온도차는 곳곳에서 감지됐다.
민주당의 검찰 고발 검토에 대해선 당 중진인 송영길 의원이 “집권여당을 포기하는 행위”라고 맞섰다.
위기감이 당내 곳곳에서 표출되고 이유는 당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의 동반 하락이 심상치 않은데다, 터닝포인트를 찾지못할 경우 내년 총선 결과를 가늠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 표심을 가를 20~30대의 이탈 움직임은 뼈아픈 대목이다. 특히 당은 수도권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시그널을 여러 곳에서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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