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연구 분야 연구성과 공유의 場 ‘IBRO 2019’성료
  • 김홍철기자
뇌연구 분야 연구성과 공유의 場 ‘IBRO 2019’성료
  • 김홍철기자
  • 승인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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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87개국 4500명 뇌과학 전문가·석학 참석
학술행사·지역문화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 ‘눈길’
호텔 인터불고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브레인쇼 2019’ 참가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대구시는 세계적 뇌과학자와 석학들이 모여 뇌연구 분야 최신 연구 성과와 정보를 공유하는 뇌과학 올림픽인 ‘제10차 세계뇌신경과학총회(IBRO 2019)’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5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됐다.

올해 행사엔 전세계 87개국에서 4500여명의 뇌과학 전문가와 석학들이 참석했다.

이 총회는 전 세계 100여개 국가의 뇌신경 과학자들이 최신의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국제 학술 행사로 지난 2014년 대구시가 최종 유치에 성공해 1995년 일본(교토) 대회 이후 24년 만에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개최됐다.

대구시는 2014년 총회를 유치한 이후 4년간 학술분야 뿐만 아니라 숙박, 교통, 안전, 안내, 홍보, 지역투어 등 모든 부분을 충실히 준비했다.

그 결과 총회 참가인원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4500여명으로 지난 9차 브라질 총회의 2500여명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늘어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공적인 총회가 됐다.

세계 뇌과학 석학들의 초청강연 프로그램은 지난 21일 개회식에 앞서 진행한 ‘스테니스라스 드하네’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강연마다 참가자들로 넘쳐 뇌연구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또 ‘뇌 속으로’란 주제로 지난 24일 오후 7시 호텔 인터불고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브레인쇼 2019’는 당초 예상 보다 많은 신청으로 조기 마감되는 등 시민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는 뇌과학에 관심있는 학생들과 시민들이 참석해 독일의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에르빈네어 교수와 한국의 서울대 권준수 교수의 강의를 듣고 직접 질문 하는 등 뇌과학의 신비로움을 느껴보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각국 참가자들은 기조강연, 심포지아, 워크숍 등의 학술행사 뿐만 아니라 공식 행사, 지역문화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지역을 알리기 위해 진행된 ‘근대 골목 코스’, ‘경주·안동 등 유네스코 코스’ 등 지역문화투어는 열띤 호응 속에 모든 코스가 마감 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총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뇌연구 기초·원천 연구 분야 뿐 아니라 뇌응용 및 실용화연구를 위한 기반을 조성해 인류의 과제인 뇌질환 극복과 뇌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혁신적 ‘글로벌 브레인 시티 대구’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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