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땅 독도’서 전국체전 성화 타올랐다
  • 허영국기자
‘우리 땅 독도’서 전국체전 성화 타올랐다
  • 허영국기자
  • 승인 2019.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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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년 만에 독도서 채화
민족자결 의지 대내외 천명
독도경비대장·대원 첫 봉송
오요셉 독도경비대원과 동료들이 26일 독도에서 채화된 제100회 전국체전 성화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성화가 독도에서 채화됐다.

서울시와 울릉군은 26일 오전 국토 최동단 독도 동도 경비대 헬기장에서 제100회 전국체전 성화 채화를 가졌다.

이날 성화는 독도 동도 상단부에서 김생환 서울시의회 부의장과 김병수 울릉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채화 선언문 낭독에 이어 성화가 채화됐다. 독도에서 전국체전 성화가 채화된 것은 지난 2004년 충북에서 열린 85회 대회 이후 15년만이다.

이날 김생환 서울시의회 부의장은 채화 선언문을 통해 “전국체전의 지난 100년을 기억하고 민족자결의 굳은 의지를 기리고자 독도에 섰다”면서 “100년 전 우리 민족은 기미년 3·1운동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의 빛나는 역사를 세웠고 이제 그 역사 위에 전국체전 100년사를 더한다”고 말했다.

성화는 오전 일출 시간에 맞춰 채화 후 성화 인수단장인 조성호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의 손을 거쳐 첫 봉송 주자인 독도 경비대 허원석 대장과 오요셉 대원에게 넘겨졌다.

독도 성화는 안전 램프에 담겨 울릉 부속섬 관음도 연도교로 옮겨진 후 김 군수와 울릉군민 김성호 씨의 봉송을 거친 후 서울로 이동해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 임진각, 마라도 등에서 채화한 성화와 함께 29일 서울광장에서 합화식을 가진 후 내달 4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하나의 불꽃으로 타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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