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유통문제 해결 위해
곤충제품마케팅 지원 나서
지역행사 연계한 인식 개선
곤충제품 우수성 홍보키로
경북도는 곤충산업의 판로확대를 위해 유통분야 저변 확대에 나섰다.곤충제품마케팅 지원 나서
지역행사 연계한 인식 개선
곤충제품 우수성 홍보키로
국내 곤충산업은 몇 년 사이에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사육농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생산집중형 성장에 따라 최근 공급대비 수요 부족, 판매 부진 등 유통체계에 문제점도 나타나고 있다.
전국 곤충산업 규모를 보면 2017년까지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던 곤충사육농가 및 곤충판매 금액이 2018년 들어 완만한 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것이 이를 뒷받침 한다. 경북도 역시 지속적으로 곤충산업의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그 추세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도는 곤충산업 유통분야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9월부터 3000만원의 사업비로 곤충제품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곤충제품마케팅 지원사업은 직접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지역행사와 연계하여, 유통 활성화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곤충에 대한 인식개선과 곤충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설명 홍보하기 위해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밀착형 마케팅으로 추진한다.
총 5개의 지역행사 누에랑 나비체험 한마당 축제(9월), 경상북도 친환경농산물 품평회(10월), 경북농식품산업대전(10월), 아줌마 대축제(10월), 도농상생 농산물 상생장터 한마당(11월)에 소비자를 찾아간다. 사업은 도내 뿐만 아니라 전국단위 행사와도 연계 추진하며, 소셜네트워크 중심의 마케팅 등 다양한 방향으로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최근 식용곤충을 중심으로 곤충의 우수성에 대한 연구결과들이 발표됨에 따라 곤충제품마케팅 지원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유통 활성화 및 판로 확대에 가속도를 붙이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식용곤충 관련 연구결과 갈색거저리(고소애), 암환자 수술 이후 회복 시 영양상태 개선 및 면역력 향상 효과 입증, 흰점박이꽃무지(꽃벵이) 외 곤충 3종, 피부 노화 억제 및 보습 개선 효과 입증, 식용곤충, 고단백질뿐만 아니라 항산화물질 풍부 입증 발표로 곤충의 우수성이 지속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