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미래인재 양성 온 힘… 명품교육도시 새역사 쓰다
  • 유호상기자
김천, 미래인재 양성 온 힘… 명품교육도시 새역사 쓰다
  • 유호상기자
  • 승인 2019.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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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교육정책, 필수 공약사업 자리매김
김천시 교육경비보조금 심의委
35억 교육경비 지원 심의·의결
장학금 확대 등 다양한 정책 추진
창의적 인재교육 관련 사업 진행
학생 개인 맞춤형 진학진로 컨설팅
김충섭 시장이 2019학년도 대학수능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을 격려 하고 있다.
한 어린이가 김충섭 시장에게 귓속말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1995년 시작되어 20여년 이상 지속된 ‘민선자치시대’는 그간 침체됐던 김천이 다시 한번 높이 오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내재되어 있는 김천의 인프라를 이용해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우수한 관광자원으로 눈을 돌려 사람들이 다시 찾는 도시가 되기 위해 열정과 노력을 쏟아붓고 있다.

최고수준의 스포츠 인프라를 황무지에서 ‘창조’하게 돼 민선자치 20여년의 역사가 곧 김천의 새역사가 되고 있다. 더군다나 김천시민 한사람 한사람의 절실한 노력으로 ‘혁신도시’가 들어서고 고속전철역이 준공되는 결과로 이어져 도시는 예전의 활력을 찾았고 지방중소도시로서는 이례적으로 ‘예산 1조원 시대’에 돌입하며 ‘김천의 르네상스’를 맞게 된다.

김천의 르네상스는 곧 ‘명품교육도시 김천’의 부활을 예고했다. 근 1세기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등교육기관이 들어서며 타지의 수많은 학생들이 유학왔던 ‘교육도시’로서의 명성은 그 명맥만 근근히 유지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교육도시’로서의 자부심을 되찾자는 열정적인 공감대가 시민들은 물론 타지에 있는 출향인들 사이에서도 자연스럽게 형성되며 이는 곧 민선자치시대의 김천에서 필수적인 공약사업으로 자리잡게 된다. 현재의 아이들, 곧 미래 김천의 인재들을 위해 많은 노력과 투자가 이뤄지게 되고 효율적인 교육정책의 성과속에 2019년 시승격 70주년을 맞았다. 김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명품교육도시 정책들을 재조명해 본다.

김천시 인재양성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하고 있다.
◇ 적극적인 의지와 다양한 교육정책

올해 초에 개최된 ‘김천시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에서는 새로운 교육인프라 조성을 위해 초중고등학교 학력향상사업에 16억4000만원, 꿈나무 운동선수 육성지원, 기숙형 공립고등학교 지원, 학교시설 개선 사업 및 기타 교육경쟁력 제고에 18억6000만원, 총 35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하기로 심의, 의결하며 2019년도 교육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그동안 김천시 교육지원청을 통해 간접적으로 지원하였던 초중학교 학력지원사업을 시에서 직접 신청서를 접수하고 심의 하는 등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명품교육도시를 위한 기초다지기에 나섰다. 무엇보다도 제28차 인재양성재단 이사회에서는 전년도 4개분야 205명에게 지급한 3억1400만원의 장학금을 올해 4개분야 246명 4억2600만원으로 상향지급하기로 의결하여 재단운영의 어려움속에서도 미래인재를 위한 교육은 포기할 수 없다는 민선7기 김천시의 뚝심과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으며 행정의 최일선에서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이·통장님들의 자녀들에게 올해도 1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명품교육도시 김천’의 새역사를 쓰고 있다.



숲 꾸러기회원들이 김천시인재양성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기념찰영을 하고있다
◇ 창의적인 교육과 미래 위한 진로컨설팅까지

김천시는 다양하고 기본적인 교육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든든한 발판이 되는 한편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수적인 ‘창의적인 인재’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미 민선7기 명품교육 공약사업에도 포함되어 있는 ‘창의인재 교육지원사업’은 수학, 과학 등의 교과영역 뿐 아니라 발명교육, 과학교실, 창의동아리 등 창의적인 인재교육과 관련된 모든 영역 부분에서 다양하게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 공모를 통한 관내 11개교(고등학교 7, 중학교 3, 초등학교 1개교)를 선정하여 각 학교당 교육경비로 천만원씩 총 1억1000만원을 지원하였으며 다양한 창의융합 관련 인프라 및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과학적 소양과 창의, 인성 및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함양시켜 복합적인 문제 해결능력을 키우는 등 지역의 창의융합교육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김천시는 관내 학생들의 진로와 미래의 꿈을 위해 ‘찾아가는 진학, 진로 컨설팅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그간 주를 이루고 있었던 교과 수능 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하여 개개인의 특성과 소질을 개발 할 수 있도록 진로진학 상담 전문가들로 구성된 ‘수시캠프 및 상담교사단’을 운영하여 사전신청을 받은 학교로 방문하여 컨설팅을 진행하며 자기소개서 작성, 학생부 종합프로그램 컨설팅, 1:1 맞춤형 수시 면접 프로그램 등을 제공함으로써 급변하는 대입 전형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는 물론 진로와 적성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한다. 이에 더해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진로적성체험센터’가 향후 설치되면 더욱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어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학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길잡이가 될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재양성재단 이사회 회의를 하고 있다.
학교에서 ‘Happy together김천’운동 전개.


◇ 다양한 계층에 균등한 교육환경 제공

김천시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초등, 중학교에 이어 올해 공사립 유치원에 무상급식을 지원을 위해 5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환경이 제공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 노력에 더하여 올해부터 새롭게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는데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게 하고 관내, 관외 중고등학교에 진학한 신입생들에게 균등한 교육여건을 제공해 양질의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1인당 30만원씩 관내, 관외 학생 2040여명에게 총 6억 1000여만원을 지급하여 많은 시민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외에도 대구경북 영어마을에서 심도있는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초등학생 영어체험학습’도 3억7000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하였다. 기존의 유사한 체험학습은 일부 학생들만 선별하여 교육체험을 하게 했던데 반해 김천시에서는 2016년부터 초등학교 5학년 전원이 교육대상이 되며 특히나 고급교육을 받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우수한 영어교육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시민모두가 행복한 김천이 되는데 한몫 한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민선7기가 시작되고 교육을 위한 공약의 비중을 크게 늘려 지역인재의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있는 김충섭 김천시장은 “우리시는 시로 승격된 70년의 세월동안 교육에 대한 의지가 남달랐으며 그 결과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냈다. 이제 그 명성을 이어받아 진정한 명품교육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시민여러분의 변함없는 열정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고개숙여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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