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치매 관리 컨트롤타워 만든다

10월 준공 예정 치매안심센터
총 4개팀 보건인력 34명 배치
보건소 하위부서로 조직 확대

안동시가 치매 예방과 치매 환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전담부서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안동의 경우 2018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비가 22.1%로 전국 평균인 14.4%에 비해 1.5배에 달해 초고령화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시는 안동시 보건소 내에 치매관리T/F팀을 구성해 △치매 조기 검진사업 △치매 환자 등록·관리 및 보듬마을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용상동에는 치매 관련 사업의 전담 역할을 수행할 △치매안심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시는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순조로운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치매안심센터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큼에 따라 개소와 함께 활발한 사업추진으로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일 자로 공포된 자치법규 개정안에 따라 현재 1개의 T/F팀 단위로 운영되던 조직을 센터장을 포함해 4개 팀 34명의 인력으로 구성된 보건소 내 하위 부서로 격상하는 조직 확대를 추진한다. 이로써 개소와 함께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관련 정책의 수립, 치매 환자의 등록, 치매 관련 검진 등의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치매에 대한 개인 및 사회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활발히 펼쳐 나갈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 운영에 필요한 인력의 배치는 보건소 자체 조직진단을 통한 인력재배치를 선행해 자칫 시민에게 부담을 줄 수 있는 공무원 인력의 증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향후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직 운영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운홍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