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 ‘신천둔치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 성과 톡톡
  • 김홍철기자
대구시설공단 ‘신천둔치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 성과 톡톡
  • 김홍철기자
  • 승인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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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설공단이 4년째 추진 중인 ‘신천둔치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공단 측에 따르면 지난 2016년 4월부터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의 일환으로 신천둔치에 있는 쓰레기통 68개를 단계적으로 철거해왔다.

2016년에는 2개 구간 34개를, 2017년엔 3개구간 34개를 각각 철거해 쓰레기통 없는 신천둔치를 조성했다.

그 결과 쓰레기 발생량이 크게 줄었고 이에 따라 희망·침산교 집하장을 폐기했다.

기존 쓰레기통을 철거하면서 무단으로 투기되던 가정쓰레기량이 크게 줄어드는 효과도 거뒀다.

쓰레기 처리방법도 변경했다.

기존에는 폐기물처리용역을 통해 쓰레기를 운반하고 처리했으나, 줄어드는 쓰레기발생량에 따라 지난 2018년부터 쓰레기종량제봉투 사용과 자체인력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이로 인해 2016, 2017년 동기간 대비 연 2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특히 둔치 이용 중 발생한 쓰레기는 되가져가도록 하는 계도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아울러 시민이 직접 화단을 조성하는 등 주인의식을 유도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대구시와 함께 연간 2회 이상 환경정비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시니어클럽 등 각종 사회단체·봉사단체와 협력해 신천둔치를 깨끗하게 가꾸기 위한 정화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이 같은 결과는 한결 성숙해진 시민의식을 반영하는 것으로 이에 그치지 않고 사업장 내 일회용품 줄이기에도 앞장서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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