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개발제한구역, 시민 여가공간으로 재탄생
  • 김홍철기자
대구 개발제한구역, 시민 여가공간으로 재탄생
  • 김홍철기자
  • 승인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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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 2곳 국토부 환경문화사업에 선정
신지 에코아일랜드 경관조성
금호강변 누리길 조성사업 추진

대구시가 지역 개발제한구역(GB) 2곳을 시민들의 여가 공간으로 조성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2020년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 공모로 동구 ‘신지 에코아일랜드 경관조성’ 사업과 북구 ‘금호강변 누리길 조성’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개발제한구역에 누리길, 여가녹지 등을 조성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해 구역 내 주민은 물론 인근 도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환경문화사업을 추진한다.

신지 에코아일랜드 경관조성사업은 동구 혁신도시와 안심뉴타운의 연접 지역에 위치한 신지(新池)에 부유분수 설치, 인공 식물섬, 산책 탐방로 등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친수공간 조성 및 새로운 녹지 공간 창출로 혁신도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강변 누리길 조성사업은 북구 동변동 산 24-2번지 화담산 일대에 숲체험시설, 쉼터, 보행안전시설, 수목식재 등 등산로를 정비해 시민들에게 산림휴양 욕구 충족 및 산림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이와 연계해 학봉전망대 설치, 화담공원도 조성된다.

이진하 대구시 도시계획정책관은 “앞으로도 주민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을 적극 발굴해 개발제한구역의 보전가치를 보다 많은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무분별한 도시 확산 방지와 환경보전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을 추진해 ‘도원지 수변경관 조성’, ‘구암동 여가녹지 조성’, ‘점새늪 연꽃 생태공원’, ‘수성 패밀리파크’, ‘대구 둘레길’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했다.

이밖에도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농로 확·포장, 농수로 정비, 마을회관 및 공동창고 설치 등 주민생활 편익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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