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사과축제, 문경사과장터로 변경
  • 윤대열기자
문경사과축제, 문경사과장터로 변경
  • 윤대열기자
  • 승인 2019.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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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사과장터 포스터. 사진=문경시 제공
문경사과장터 포스터. 사진=문경시 제공
문경시는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던 문경사과축제의 내용을 대폭 수정해 ‘문경사과장터’로 이름을 변경,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문경사과장터는 문경사과 판매와 홍보에 중점을 둔 작지만 알찬 행사로 진행한다는 것.

지난해까지 문경새재 제1관문 앞 잔디광장에서 축제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야외공연장 광장으로 주 행사장을 옮겨 관람객들의 동선을 최소화해 행사 집중도를 높였다.무엇보다 개막식과 폐막식을 비롯한 의전행사와 축하공연 등 모든 무대행사를 취소하고 문경사과판매부스, 문경농특산물판매부스, 문경사과홍보관, 사과따기체험, 사과체험장 운영, 사과나눔 행사 등 사과와 관련된 프로그램만 운영하기로해 문경사과 판매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여파로 가을 축제를 취소하는 시군이 늘어나고 있지만 올해는 사과풍년으로 사과 값이 하락 할 것으로 전망돼 문경새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문경사과를 판매하는 것이 과수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유일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문경사과장터의 대표품종은 감홍이며, 32농가의 사과특판부스 참여농가는 250t의 사과를 판매해 15억원 정도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어 이번 문경사과정터가 문경사과 판매와 홍보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문경사과장터는 양돈농가와 아픔을 같이 하고자 문경사과축제추진위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정했다”며 “이 결정으로 맛좋은 문경사과 판매량도 늘리고 약1억1000만원의 예산은 절감할 수 있어 양돈농가와 과수농가의 상생에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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