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산악사고 유형별 구조기법 숙달 산악구조훈련 실시
경산소방서(서장 조유현)는 가을철 등산객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산악구조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10월 말까지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가을 행락철 나들이객이 증가하고 등산, 캠핑, 산림치유 등 여가활동이 다변화되고 있어 산악 안전사고가 작년 8월말 기준 17건에서 올해 8월말 기준 28건이 발생하는 등 전년대비 60.7%나 증가했다.
지난 4일 119구조·구급대원들의 산악사고 유형별 구조기법 숙달을 위해 성암산에서 계곡구조, 수평도하 등 산악구조훈련을 가졌다.
또한, 9월부터 주말 등산객이 많은 시간대에 탄력적으로 팔공산 선본사 입구에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배치해 간이응급의료소 운영, 유동순찰 및 안전산행 홍보 등에 나섰다.
그리고 팔공산, 백자산 등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 27개와 간이구급함 1개에 대해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불량사항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 산행을 도모한다. 산악위치표지판이란 등산로 주요지점을 고유번호로 표시해 안전 및 조난사고 발생 시 사고지점을 파악할 수 있어 인명구조 활동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간이구급함에는 의약품이 비치돼 있어 응급처치를 할 수 있다.
조유현 경산소방서장은 “가을철엔 일교차가 심해 심혈관 계통의 사고 빈도가 높아 등산객들은 개인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하며 몸에 무리가 올 시 즉시 휴식을 취하거나 하산해야 한다”며 “또한 산행 중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시 주변 산악위치표지판을 확인하고 119에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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