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휴일반납·군 장병 참여
농가 피해 최소화 위해 ‘구슬땀’
포항시는 태풍 ‘타파’와 ‘미탁’의 피해에 대한 조기 복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농가 피해 최소화 위해 ‘구슬땀’
타파와 미탁의 연이은 태풍으로 포항 지역의 벼는 전체 면적의 14.3%인 892ha가 강한 비바람으로 쓰러졌다.
포항시는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9월 24일부터 4일간 군 장병 6100명, 자원봉사 100여 명을 지원해 벼 세우기, 낙과 수거 등으로 벼 도복 피해 면적의 36%인 317ha를 복구했으며 낙과 과수에 대해서는 전량 수거를 완료했다.
낙과 과수에 대해 예비비 2억4000만 원을 확보해 20kg 상자에 8000원의 단가로 총 2만9500상자(590t)를 전량 주스용으로 수매해 과수 농업인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했다.
포항시 공무원들은 휴일도 반납한 가운데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는 오는 13일까지 재난피해 신고 접수 후 이에 따른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이와 함께 9월 16일 경기도 파주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차단을 위해 아프리카 특별방역 상황실과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하고 24시간 운영에 들어갔다.
양돈농가 21호(2만6000두)의 방역을 위해 시·축협 공동방제단 6개팀 운영으로 농장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김극한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7일 “피해 조기 복구를 위해 공무원과 군 장병, 자원봉사자들이 대민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또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차단 방역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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