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남은 수능, 컨디션이 좌우… ‘수능형 생활패턴·긍정적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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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남은 수능, 컨디션이 좌우… ‘수능형 생활패턴·긍정적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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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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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대학 수능 영역별 반영비중 감안 학습 전략 필요
개념정리·오답노트·문제풀이 예행연습 반복… 실수 최소화
수능 시간표 맞게 학습·생활패턴 전환, 체력·스트레스 관리 중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3일 앞둔 지난해 11월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학생들이 복도에서 자습을 하고 있다. 뉴스1
오는 11월 14일 시행되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앞으로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최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입시전문가들의 도움을 얻어 마무리 수능 학습전략과 컨디션 조절법 등을 소개한다.



◇ 목표대학 수능 영역별 반영 비중 고려 전략적 공부

마무리 학습의 키워드는 ‘전략적 공부’다. 특히 목표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중을 감안해 학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예컨대 희망대학의 수학영역 반영비율이 가장 높으면 학습량을 좀 더 두는 식이다. 입시전문가들은 주요영역인 국어·수학은 기본으로 학습하되 추가로 다른 영역의 가중치를 고려해 학습량을 조절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수시전형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영역별 등급 합’이나 ‘특정 영역 특정 등급’ 등 제시된 기준을 잘 고려해 학습량을 끌어올려야 한다.

실수를 줄이는 학습에 초점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아는 것을 틀리면 성적 하락은 불보듯 뻔하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새로운 지식을 익히는 것보다 이미 학습한 내용을 재점검해 실수를 최소화하는 게 효율적이라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실수를 줄이려면 개념정리가 필수다. 배경지식이 탄탄해지면 오답 가능성은 줄어든다. 아는 내용의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 필요도 있다.

이를 위한 가장 좋은 재료는 EBS교재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올해 6·9월 수능 모의평가다. 수능 영역별 EBS교재 연계율은 70%이기 때문에 출제율 높은 웬만한 개념은 익힐 수 있다. 6·9월 수능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 출제경향을 예고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출제율 높은 개념의 정리가 용이하다.

‘나만의 오답노트’도 좋은 재료다. 과목별 오답노트를 수시로 보면 개념이 확실히 정립되고 실수를 반복할 확률도 줄어든다.

문제 풀이 예행연습도 반복할 필요가 있다. 주어진 시간 내에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올바르게 답안지를 마킹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다. 문제를 풀 때 되도록이면 정해둔 시간 10분 전 모든 풀이를 끝내 답안지를 적을 시간을 확보하는 게 좋다.

문제를 푸는 순서도 정해두는 게 좋다. 입시전문가들은 쉬운 문제를 빠르게 풀어 제때 해결하지 못 하는 문제들을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을 권한다.

◇ 수능형 생활패턴으로 전환… 심신관리도 필수

최적의 컨디션을 만들기 위한 집중관리도 필수다. 수능형 생활패턴으로 전환하는 게 첫 단계다.

남은 한 달여 간 수능 시간표에 맞게 학습·생활패턴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 순으로 공부하고 영역별 학습시간도 비슷하게 계획하는 것이다.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도 수능날과 똑같이 갖는 게 좋다. 수능형 생활패턴이 몸에 익으면 수능 당일에도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심신관리도 필수다. 특히 몸 관리가 중요하다. 이맘 때 일교차가 큰 만큼 가벼운 점퍼를 항상 준비하고 마스크를 착용해 감기를 예방해야 한다.

또 소화가 잘 되는 식단이나 자신에 맞는 기상·수면 시간 등을 최대한 유지하는 게 좋다. 긴장감을 유발하는 카페인 음료 등은 피하고 취침 직전 수면에 방해되는 유튜브 시청·게임 등은 자제해야 한다.

틈틈이 가벼운 산책이나 근력운동·스트레칭 등을 통해 체력관리도 해야 한다. 단 농구나 축구 등 격한 운동은 피로가 쌓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불안감이 고조되는 시기인 만큼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과 말을 되뇔 필요가 있다. 수능 이후 하고 싶은 것들을 친구들과 공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혼자 있을 때에는 음악감상 등 취미활동이나 명상을 하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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