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하며 1차 총파업을 벌였던 급식조리사 등 대구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차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실제 총파업이 발생할 경우 학교 급식 및 방과후 수업 차질이 예상된다.
대구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지난 8일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연대회의는 “그동안 교육 당국은 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위한 성의 있는 대안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외침을 정부와 교육청이 외면한다면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들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현재 공무원 최하위 직급의 60~70% 수준인 학교 비정규직 임금을 80% 수준 인상 등을 요구하며 교육 당국과 교섭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양측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2차 총파업에 따른 인력 공백 최소화를 위해 관련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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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한 정부~ 역차별 격차가 점점... 일은 점점 안해서 근평이나 징계하나 제대로 못내리는 현실인데...ㅍ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