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 평화의 도시 칠곡서 참전용사 숭고한 희생 기린다
  • 박명규기자
호국 평화의 도시 칠곡서 참전용사 숭고한 희생 기린다
  • 박명규기자
  • 승인 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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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 팡파르
‘칠곡, 평화로 흐르다’ 3일간 대장정 돌입
낙동강 지구 전투전승행사와 통합 개최
軍 콘텐츠, 다양한 전시·체험 콘텐츠 만남
‘평화의 숲’ 등 70여개 프로그램으로 구성
지난해 10월에 열린 제6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에서 육군 제2작전 사령부가 태권도 시범을 펼쳐 보이고있다.
지난해 열린 제6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에서 관광객들이 부교위를 지나고 있다.
지난해 제6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에서 열린 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공연 모습.
칠곡군이 개최하는 국내 유일의 호국축제인 ‘제7회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이하 낙동강 대축전)이 11일 화려한 개막과 함께 삼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낙동강 대축전은 6.25전쟁의 마지막 보루로 반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평화정착의 계기가 된 ‘칠곡 다부동 지구 전투’ 승전을 기념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의 메시지 전파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도 국방부 3대 전승 행사의 하나인 ‘낙동강 지구 전투전승행사’와 통합 개최되면서 부교, 고공강하, 프린지 공연 등 평소에 접합 수 없는 군(軍) 콘텐츠와 대축전의 다양한 전시·체험 콘텐츠가 만나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욱 알차고 풍성해졌다.

이번 대축전은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에일리,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등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가 릴레이 홍보활동에 동참했다.

또 미국에서 열린 세계 한류문화 축제 ‘케이콘(KCON) 2019 LA’에서 10만 관중 앞에 대축전 광고가 선보이는 등 개막전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다.

‘칠곡, 평화로 흐르다’의 주제로 열리는 대축전의 주요프로그램으로 △낙동강 방어선 전투의 기억을 미디어 아트 왜관철교를 통해 만나는‘왜관철교 속으로’△직접 그린 그림을 움직이는 AR영상으로 만나는 55일의 이야기와 낙동강을 한눈에 담아 보는 평화 전망대가 놓인‘평화의 숲’△신나는 음악과 현란한 조명 아래 롤러를 타며 평화를 만끽하는 문화놀이 공간인‘평화야 롤러와’△대한민국 군 최신 무기 전시와 훈련병 체험 등을 통해 만나는‘호국 테마파크’등 7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백선기 군수는 “호국과 보훈,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올곧게 세우고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호국평화 축제를 맛깔스럽게 준비했다”며 “이번 주말에는 칠곡군에서 평화의 소중함을 오감으로 체험하고 자신의 모든 것과 가족의 행복까지도 포기했던 참전용사 희생에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이 11일 개막식 갖고 삼일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백선기 칠곡군수가 이색 홍보판을 들고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홍보에 나섰다.
<백선기 칠곡군수 인터뷰>

- 칠곡군이 호국평화 축제를 개최하는 이유는

칠곡군은 과거로부터 국방의 요충지로 임진왜란, 병자호란, 6.25전쟁 최대의 격전지이다. 특히 6·25전쟁 당시 8월 1일·9월 24일까지 55일간 혈전이 벌어진 곳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전세를 역전시키고 대한민국을 지켜낸 호국평화의 도시이다.

이에 호국평화를 브랜드화시켜 칠곡군을 알리고 관광산업과도 연계해 나가기 위해 2013년부터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을 개최했다.

해마다 성장에 성장을 거듭해 인근 자치 단체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오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호국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 대축전을 통해 기대하는 것은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과 참전용사에게는 보은(報恩)의 장이요, 전후세대에게는 안보를 교육하는 현장학습의 무대이다. 이번 대축전을 통해 호국과 보훈이 6월 같은 특정한 시기와 현충시설과 같은 제한된 장소에서만 실천하는 의전행사가 아닌 일상의 삶 속에서 향유하고 실천하는 문화행사의 하나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를 했으면 한다.

- 6.25전쟁 당시 낙동강 중심으로 한 최후의 방어선 ‘워커라인’을 사수한 ‘월튼 워커’ 장군의 손자가 칠곡군을 찾는다

월튼 워커 사령관의 손자 샘 워커 2세가 딸과 함께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에 참석한다. 월튼 워커 장군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낙동강 방어선인 워커 라인을 사수해 인천상륙작전을 가능하게 만든 한국전쟁의 영웅이지만 1950년 12월 의정부에서 국군 트럭과 부딪히는 불의의 사고로 순직했다. 그의 아들 샘 워커도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전투에 참전해 혁혁한 공을 세우며 미 정부로부터 은성훈장을 받았다.

이번에 칠곡군을 찾는 워커 장군의 손자도 한국에서 헬리콥터 조종사로 근무했다. 워커 가문은 3대에 걸쳐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했다. 이에 워커장군 손자에게 명예 군민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 대학생 평화 광고 공모전 수상작이 LA 한류문화 축제에서 선을 보였다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축전의 의미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대학생 평화 광고 공모전을 개최했다. 평화, 통일, 감사의 3가지 주제로 영상광고와 인쇄광고 100여 점이 접수됐다. 영상광고 입상작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세계 한류문화 축제‘케이콘’에서 10만 관중 앞에 선을 보였고 다수의 케이블 채널을 통해‘스팟 광고’로 방송됐다. 특히 케이콘 무대에서 축전광고뿐만 아니라 칠곡군 로고가 송출되어 군민들이 칠곡군의 위상을 피부로 느끼고 자긍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낙동강전투전승 행사와 통합 개최된다

올해도 국방부 3대 전승행사의 하나인 낙동강지구 전투전승 행사와 통합 개최돼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430m 부교, 헬기고공강하 등 평소에 접합 수 없는 군(軍) 콘텐츠와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의 70여개 넘는 전시·체험 콘텐츠가 만나서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욱 알차고 풍성해졌다.

특히 현역 군인과 함께 병영 문화를 체험하고 우리 국군이 자랑하는 공격헬기를 비롯한 최첨단 무기를 직접 만져 보고 탑승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 이번 축전에서 꼭 놓쳐서는 안 될 것은

6.25전쟁 당시 치열하게 전투가 펼쳐졌던 낙동강, 관호산성 등의 실경을 배경으로 파사드, 레이저 등의 최첨단 특수효과가 동원되는 실경 뮤지컬 55일을 꼭 관람해 보실 것을 추천한다. 실경 뮤지컬 55일은 이번 축전의 킬러 콘텐츠로 웅장하고 몰입감이 높은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전문배우뿐만 아니라 군민과 군인 배우도 동참한다. 6.25 전쟁 당시 민·관·군이 혼연일체가 되어 낙동강 방어선을 사수했듯이 민·관·군이 하나가 되어 뮤지컬 무대를 꾸미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

- 잔칫집에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다

호국 축제인 만큼 먹거리 또한 호국을 주제로 해서 마련했다.

우선 6.25전쟁 당시 먹던 주먹밥을 직접 만들고 먹어볼 수 있다. 또 현역 군인이 준비한 건빵 튀김과 전투 비빔밥 등의 전투 식량을 맛보며 어린이는 군 문화를 체험하고 어른들은 군에 대한 아련한 추억과 향수를 떠올릴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먹거리와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푸드 코트를 도입해 대형 원형 트러스를 푸드 코트 공간으로 조성하고 700여 석의 좌석과 공연 무대를 마련했다.

- 축제와 맞춰 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관이 오픈한다

지역 출신인 박귀희 명창은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가야금병창 보유자로 국악의 대중화와 후학 양성을 위해 큰 업적을 남겼다.

칠곡향사아트센터는 박귀희 명창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한 국악 공연장으로 공연은 물론 교육, 연습, 전시를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다목적 문화예술 공간이다. 칠곡향사아트센터를 비롯해 앞으로 공예테마공원, 호국문화체험 테마공원 등이 마무리되면 호국과 평화를 주제로 생태, 역사, 문화, 예술, 체험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U자형 명품 관광벨트가 완성될 것이다.

- 마지막으로 전할말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평화는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에서 비롯됐다.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칠곡보생태공원에서 열리는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에서 평화의 소중함과 자신의 모든 것과 가족의 행복까지도 포기했던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존경과 감사를 보내길 바란다.

재미와 감동은 물론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까지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서 정말 자신 있다. 우리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안내자라는 마음으로 친절히 모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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