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MBC 백분토론 출연
‘조국 사태’ 놓고 설전 예고
‘조국 사태’ 놓고 설전 예고
홍준표<사진 오른쪽> 자유한국당 전 대표와 유시민<왼쪽>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오는 22일 ‘MBC 백분토론’에서 재격돌한다. 조국 사태를 둘러싼 양측 진영의 대표적 인사들간의 극한 대치가 예고된다.
홍 전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개방적 소통을 위해 ‘MBC 백분토론’ 20주년 특집 방송에도 나가볼까 한다”며 “2시간 생방송으로 1대1 ‘맞짱 토론’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노무현재단 관계자는 10일 “유시민 이사장이 방송에 출연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재대결은 약 4개월 만에 유튜브에서 지상파로 자리를 옮겨 성사됐다. 지난 6월 두 사람은 각자의 유튜브 방송인 ‘홍카콜라’와 ‘알릴레오’의 합동 방송인 ‘홍카레오’에서 150여 분간 설전을 벌였다. 당시 방송은 경제·안보 등 현안을 폭넓게 다뤘고, 두 사람은 주요 현안에 대한 극명한 입장차를 보였다. 여야의 대표 논객인 이들의 맞짱 토론에 국민들의 관심 또한 뜨거웠다.
특히 이번 토론은 최근 진영 간 대결로 비화한 조국 법무부장관 관련의혹에 대한 첨예한 대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 이사장은 지난 8일부터 이틀에 걸쳐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인인 김모PB(프라이빗뱅커)의 인터뷰를 공개하는 등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3일 광화문집회 연단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국민탄핵결정문’을 낭독하는 등 노골적인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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