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무거운 역할만… 오랜만의 로코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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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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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현, 영화 ‘두번할까요’ 이혼 후 싱글 즐기는 선영 역
 “화제의 온라인 탑골공원 창피해… 열정 많았구나 생각”
배우 이정현이 연기 갈증에 대해 이야기했다.

10일 오전 영화 ‘두번할까요’(감독 박용집) 주연 이정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두번할까요’는 생애 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 분)에게서 해당된 현우(권상우 분) 앞에 이번에는 옛 친구 상철(이종혁 분)까지 달고 다시 그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다룬 코믹 로맨스 영화다.

이정현은 ‘두번할까요’를 통해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했다. 그는 극 중 현우와 이혼 후 갑작스럽게 찾아온 싱글라이프를 즐기다 우연한 사건으로 상철의 구애를 받게 되는 선영 역으로 등장했다.

이날 이정현은 “시나리오가 항상 무거운 역할이 들어오고 어려운 것만 들어오는데 로맨틱 코미디가 들어와서 너무 좋았다”며 “여러 배역을 다양하게 해보고 싶었다. 역할이 다양하게 들어오는 배우들이 사실 많이 없는 것 같다. 하나의 이미지만 계속 들어오곤 한다. 로맨틱 코미디 너무 하고픈데 왜 안 들어오지 했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극 중 캐릭터에 대해 “선영은 감정 기복도 심하고 자존심도 세지만 정말 착한 것 같다”며 “로맨틱 코미디에 소질이 있는 것은 잘 모르겠다. 연기는 분위기에 맞춰서 했던 것 같다. 현장에서의 연출 방향 이런 거에 맞춰서 했다. 잘 하려고 노력했다”고 돌이켰다.

이혼식 설정에 대해서는 “선영이 남편과 이혼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았다. 이혼하기 싫은데 자존심 상하니까 ‘이혼식 해줄래?’ 했을 뿐인데 현우가 ‘해줄게’라고 한다. 이혼식을 해줄지 몰랐는데 현우는 하고 싶어하더라”며 “그래서 감독님께 많이 물어봤다. 현실에서 누가 이혼식을 하겠나 했는데 자존심이 센 선영 성격으로 봐서 그럴 수 있겠다 했다. 자존심 때문에 남자를 붙잡을 성격도 아니고 코미디 장르니까 가능하겠다 싶더라. 나는 그냥 잘 하면 되겠구나 하고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바라는 도전에 대해서도 말했다. 이정현은 “앞으로는 제가 안 했던 캐릭터들 중에 하나 하고 싶다. 액션 많은 작품도 해보고 싶다. 액션을 좀 하긴 했는데 더 많이 들어간 액션도 하고 싶고, 잔잔한 드라마도 하고 싶다. 로맨스 이젠 아줌마라서 잘 모르겠다”고 웃으며 “좋은 독립영화도 하고 싶다. 독립영화 시나리오도 꾸준히 보고 있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같은 게 나올 수도 있고 하니까”라고 털어놨다.

또 이정현는 화제가 되고 있는 ‘온라인 탑골공원’에 대해 언급했다.

이정현은 “영화 촬영 후 KTX 타고 서울에 가려고 했다. ‘빨리 티켓 끊어야 하는데’ 했는데 스태프들이 ‘지금 가시면 안 된다’고 하더라. 온라인 탑골공원에서 1위 중이라 하더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너무 웃기고 너무 창피하다. 저는 너무 창피하다”고 웃으며 “혼자 막 외계인어 하고 날개도 달고 있더라. ‘내가 그때 열정이 많았구나’ 했다. ‘조선의 레이디가가’ 등 별명도 너무 많다. 너무 웃기다”면서도 “음반 안 내냐고 하시는데 가수를 은퇴한 건 아니고 항상 생각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처음 도전해본 로맨틱 코미디의 매력에 대해 “로맨틱 코미디의 매력은 항상 어느 영화를 찍던 현장 가면 너무 즐겁다는 점인 것 같다”며 “어두운 역할이면 거기에 맞춰서 감정 조절하는 게 힘들었는데 로맨틱 코미디는 계속 행복할 수 있어서 좋다. 영화 현장도 너무 좋고 모니터 하는 것도 좋더라. 즐거운 마음을 가져가서 해도 죄의식 없으니까, 그런 즐거운 마음이 있으면 작품이 더 좋게 나오는 거 같으니까 그런 게 좋더라. 항상 즐거워도 되는구나 이런 게 너무 매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번할까요’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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