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해외 가수 최초 사우디 스타디움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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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해외 가수 최초 사우디 스타디움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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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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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니소스로 화려한 포문
강렬한 퍼포먼스 시선 압도
객석 가득 채운 아랍권 아미
BTS 연호하며 열띤 호응
 

스타디움 투어를 이어가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보라색 물결로 물들였다.

방탄소년단은 12일 오전 1시30분(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공연장에서 월드 투어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본격적인 콘서트 시작에 앞서 공연장에는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가 나온 가운데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 아미들이 함께 따라부르며 흥을 돋웠다. 이어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VCR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 방탄소년단은 ‘디오니소스’로 포문을 열었다. 올 화이트 차림에 화려한 장식이 박힌 의상을 입은 방탄소년단은 강렬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RM은 “아미들!”이라고 외치며 ‘낫 투데이’까지 선보이며 화려하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사했다.

무대를 마치며 “둘 셋 방탄”이라고 소개한 방탄소년단은 준비한 아랍어로 아미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멤버들은 각자 소개를 이어갔고 RM은 “여러분들이 먼 곳에서 주시는 사랑이 크다는 걸 알고 있다. 오늘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축제다”라고 했다. 이에 정국은 “여러분들이 한국에서 날아올 수 있게 날개를 달아줬다. 최고다”라며 엄지를 치켜 올렸다.

핑크빛이 감도는 의상으로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오브 미’(Best Of Me)로 무대를 뛰어 다니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지민은 블랙 앤 화이트의 셔츠에 블랙 팬츠를 입고 무대에 올라 솔로곡 ‘세렌디피티’(Serendipity)로 아련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청바지에 독특한 무늬가 있는 로브를 입고 무대에 오른 RM은 솔로곡 ‘러브’(Love)를 선보였고 무대 말미 아랍어를 공연 현장에 띄워 눈길을 끌었다. 아미들은 RM의 본명인 “김남준”을 연호하기도 했다.

아미들은 “BTS”를 외치며 앙코르 무대를 기다렸고 다시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흰색, 검은색 티셔츠 등 편안한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앙팡맨‘(Anpanman)으로 재치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무대 한가운데 위치한 놀이기구를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해외 아티스트 중 최초로 이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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