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광 아재들이 쏘아 올린 ‘불꽃슛’
  • 조현집기자
축구광 아재들이 쏘아 올린 ‘불꽃슛’
  • 조현집기자
  • 승인 201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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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주최 읍면동 축구대회
10개 클럽·200여명 참가
축구인 가을축제 자리매김
지난 12일 포항 양덕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열린 ‘2019 포항시 읍면동 클럽대항 축구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시축공을 차기 위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유재영기자
하나로클럽 선수들이 결승 경기후 상대진영을 찾아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유재영기자
상대선수가 공을 몰고 들어오자 바짝 긴장한채 공을 주시하는 골키퍼. 사진=유재영기자
포항스틸러스 유니폼과 흡사한 클럽팀 선수가 상대진영으로 드리블 하고 있다. 사진=유재영기자
13일 흑룡클럽과 하나로클럽의 대회 결승전 경기. 하나로 골문 앞에서 흑룡선수가 헤딩슛을 날리고 있다. 사진=유재영기자
대회 우승을 차지한 흑룡클럽 관계자들이 김찬수 경북도민일보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재영기자
창포클럽 선수가 경기중 부상을 당해 부축을 받으며 걸어 나오고 있다. 사진=유재영기자
포항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전반전 후 휴식을 취하며 주장으로부터 작전지시를 듣고 있다. 사진=유재영기자
경기를 뛰는 남편을 응원하러 온 주부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유재영기자
눈을 감고 이빨을 꽉 문 채 헤딩하는 선수. 사진=유재영기자
50대 경기의 묘미. 볼 다툼을 벌이는 선수들. 사진=유재영기자
우승팀 흑룡클럽 선수들이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사진=유재영기자

경북도민일보가 주최하고 포항시축구협회가 주관한 ‘2019포항시 읍면동 클럽대항 축구대회’가 축구동호인들의 가을축제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13일 폐막됐다.

화창한 가을날씨속에 벌어진 이번 대회는 포항지역 읍면동 10개 클럽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이틀동안 클럽과 소속 읍면동의 명예를 걸고 멋진 명승부를 펼쳤다.

이날 양덕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결승전에서 흑룡클럽은 하나로클럽을 3-1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하나로클럽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3위는 청호클럽이 차지했다.

이날 폐막식에서 경북도민일보 김찬수 대표이사는 “각 지역과 클럽의 명예를 걸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내년에는 참가팀 수를 더 늘려 명실상부한 포항지역 축구동호인들의 가을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개인시상

△최우수선수상/흑룡클럽 김달중 △우수선수상/하나로클럽 안정태 △페어플레이상/청호클럽 안만수 △감독상/흑룡클럽 최삼봉 △심판상/손영준 △경기감독관상/성정태



-대회 이모저모

○…지난 12일 개막식 시축에서 공을 잡기하기 위한 치열한 다툼이 벌어져 한바탕 폭소가 터졌다. 내빈들이 찬 시축공을 공중에서 먼저 잡으려고 선수들이 서로 뛰어 오르는 과정에 공은 튕겨 정작 공을 잡은 주인공은 엉뚱하게도 옆에 있던 꼬마가 차지했다. 또 축구공을 잡은 어른은 꼬마에게 양보해 훈훈한 장면도 보여줬다. 공을 받은 아이는 폴짝폴짝 뛰며 좋아 하기도.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비교적 많은 바람이 분 양덕축구장에는 승리를 염원하는 축구인들의 열정에 바람도 맥을 못추었다.

대회 결승에서 우승후보 포유클럽을 이기고 올라온 흑룡클럽이 짜임새 있는 공격과 안정적인 수비로 하나로클럽을 3-1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특히 흑룡클럽 김광섭 선수는 결승에서 2골을 넣어 인기를 독차지. 하지만 최우수선수상은 팀 기여도가 높았던 김달종씨가 받았다.

○…개막식 행사가 오전 9시에 시작되는 바람에 이를 잘못 알고 오전 10시에 헐레벌떡 행사장을 찾은 내빈들이 아쉬움을 토로. 개막행사가 끝난 오전 10시께 뒤늦게 축구장을 찾은 김순견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와 김성조 포항시의원은 “아! 시간을 잘못 알았네…”라며 발걸음을 돌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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