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9만1446TEU… 7.8% ↑
인입철도·배후단지 구축으로
신규 물동량 증가 가속화 전망
인입철도·배후단지 구축으로
신규 물동량 증가 가속화 전망
올 3분기 포항영일만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9만 1446TEU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포항영일만항의 수출입 물동량은 철강경기 침체 등으로 지난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나 행정지원 및 항만홍보 강화를 통한 신규 선사 및 화주 유치로 2017년부터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영일만항의 목표 물동량은 2018년 11만 6145TEU보다 약 8% 증가한 12만 5000TEU로 3분기까지 실적을 이어가 목표량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
물동량 증가 추세는 인입철도, 항만 배후부지 등 인프라 구축과 대구경북 신규 물동량 확보 노력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영일만항 인입철도는 올해 10월 시설물 검증과 상업 시운전 단계를 거쳐 11월에는 준공될 계획으로, 경북 북부 지역과 강원지역의 수출입 물동량 유치 기반이 구축될 예정이다. 또 항만 배후단지 1-2단계 조성이 추진 중이며, 2018년 준공된 1-1단계는 입주기업 선정 과정이 마무리되는 등 신규 물동량 유치의 기회도 생길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항만 인프라 확충과 함께 그동안 부진했던 대구지역과 경북 북부지역의 수출입 화물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4월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경북상공회의소 협의회, 대구상공회의소 등 4개 기관은 포항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대구·경북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일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대일 수출기업 간담회, 지역 경제 동향 보고회 등에서 영일만항 물동량 유치를 위한 화주 설명회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영일만항의 수출입 물동량이 매년 증가하며, 증가세는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항만 인프라 확충을 기반으로 대구경북 수출입 화물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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