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덕 자신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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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덕 자신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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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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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훈, ‘월요병’으로 활약
TV조선 ‘미스터트롯’ 도전
빅대디엔터테인먼트 ⓒ 뉴스1

13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월요병’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그는 지난 6일 펼쳐진 1라운드에서 90표라는 압도적인 표를 받고 래퍼 서출구를 꺾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박원의 ‘노력’을 선곡해 레전드 무대를 보여준 것은 물론, 실력으로 가왕의 자리까지 넘봤다. 가왕전에서 아쉽게 탈락한 월요병의 정체를 확인한 판정단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가수 노지훈의 실력을 새삼 알고 감탄한 것.

그간 댄스, R&B 등으로 활동해온 노지훈은 올해 5월 싱글 ‘손가락하트’를 발표하고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가수가 장르를 바꾸는 게 쉽지만은 않은 일이기에 그의 선택은 신선하게 다가왔다.

올 하반기 노지훈은 또 다른 도전에 나선다. 남자 트로트 가수를 발굴하는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지원한 것. 현재 오디션을 보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그는 만약 ‘미스터트롯’에 출연하게 된다면, 퍼포먼스에 강한 점을 활용해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고 싶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트로트 가수로 ‘가수 인생 2막’을 시작한 노지훈을 만났다.

-‘복면가왕’에서 월요병으로 큰 활약을 펼쳤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내가 부른 노래로 꽤 좋은 성적을 거둬 인정받은 느낌이다. 큰 자신감을 얻었다.

-출연을 결심한 이유가 궁금하다.

‘복면가왕’이 생긴 시점부터 너무 나가고 싶었다. 노래로만 승부를 본다는 게 자신있었다. 그런데 막상 제안이 오니 걱정되더라. 공백기도 있고, 무대를 많이 안 하다 보니 ‘목소리로만 어필해야 하는데 내가 나가서 잘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걱정과 달리 본 방송에서는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하다. 2라운드에서 부른 박원의 ‘노력’은 내가 선곡했는데, 노래에 담긴 감정을 담담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서였다. 다행히 판정단 분들도 그걸 좋게 봐주신 듯하다. 당시 김현철 선배님이 ‘이 분은 굳이 고음을 안 불러도 될 것 같다. 중음이 매력적이다’라고 칭찬해주셨는데 너무 뿌듯했다.

-가왕전에서 탈락한 건 아깝다.

처음엔 가왕에 대한 욕심 없이 출연했는데 3라운드에 올라간 순간 욕심이 생기더라.(웃음)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출연해 가왕에 도전하고 싶다.

-선곡 중에 트로트가 없는 게 의외였다.

트로트를 부르고 싶었는데 내게 좀 젊은 느낌을 바라시더라. 전에 했던 음악들에 미련이 있는 건 아니다. 트로트 장르가 좋고 재밌다. 또 원한다면 언제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복면가왕’ 출연이 본인에게 어떤 의미로 남을까.

과거엔 댄스 음악을 하다가 트로트를 하게 됐는데, 그 사이에 있는 졸업 시험에 통과한 기분이다. 그간 해온 가수 생활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슬럼프를 겪으며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었는데, ‘복면가왕’ 덕분에 회복했다.

-‘미스터트롯’에도 참가자로 지원했다고.

지인들이 ‘미스터트롯’에 나가보라고 권유하고, 나도 ‘미스트롯’을 워낙 재밌게 봐서 지원하게 됐다. 최근에 오디션을 보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

-만약 ‘미스터트롯’에 출연하게 된다면 어필할 수 있는 본인만의 강점이 있나.

트로트뿐만 아니라 댄스부터 알앤비,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다. 또 퍼포먼스가 가능해서 무대를 다채롭게 꾸밀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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