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5급 승진인사 단행 ‘초읽기’
  • 이진수기자
포항시, 5급 승진인사 단행 ‘초읽기’
  • 이진수기자
  • 승인 20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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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첫 연중 승진 인사
행정업무 공백 최소화 위해
4·10월 5급 인사 계획
이르면 이번주 인사 단행

포항시가 곧 5급(사무관) 승진인사를 단행한다.
공직사회의 업무 공백 최소화로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차원이다.
포항시는 지금까지 공무원의 승진 및 전보인사는 매년 상·하반기 초(1월 1일, 7월 1일)로 나눠 연간 두 차례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포항시가 상·하반기 초가 아닌 10월에 5급 승진인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태풍 미탁의 피해 복구를 위해 이번 인사가 당초 계획보다 다소 늦어진 가운데 빠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께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하반기 인사에서 5급 승진자는 22명으로 이번에는 10여 명의 승진이 예상된다.
그동안 관행으로 지켜져 왔던 상·하반기 초 인사를 중간인 10월에 단행하는 것은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고려했다. 5급은 기초자치단체에서 과장 직책으로 평균 3∼5개의 계에 총 1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어 행정의 중심이다. 이런 5급은 승진 의결과 함께 의무적으로 전북 완주군에 있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6주간 교육을 갖는다. 상반기 초에 승진한 직원은 새해 2월 중순까지, 하반기 초 승진자는 8월 중순까지 교육으로 자리를 비우게 된다. 특히 상·하반기 초는 4급에서 8급까지 전체 공무원들의 승진 및 전보인사가 몇 일 간격으로 동시에 단행되기 때문에 업무 차질이 불가피하다.

 
이런 가운데 행정의 중심축인 5급 승진 직원마저 새로운 업무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한 달 보름 가까이 장기간 교육으로 자리를 비우게 돼 전반적인 업무 공백을 초래하고 있다. 반면 상·하반기 중간 시기인 4월과 10월에 5급 승진인사를 하면 교육을 마치고 업무에 복귀하면 12월 또는 6월로, 새해 또는 하반기 업무 시작에 별 지장이 없다.

포항시는 이에 따라 이번을 시작으로 앞으로 5급 승진인사는 매년 4월과 10월에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4급을 비롯해 6∼8급 승진 및 전보인사는 지금처럼 상·하반기 초에 단행한다. 포항시의 이번 중간 5급 승진인사는 최초이나, 일부 타 지역은 이미 시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상·하반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4∼8급 승진 및 전보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5급 승진자의 경우 승진과 함께 6주간 교육으로 자리를 비우게 돼 연초 및 하반기 업무 차질이 상당했다”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는 5급 승진의 경우 4월과 10월에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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