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어업인, 수산업 현안해결 힘 모으다
  • 김대욱기자
동해안 어업인, 수산업 현안해결 힘 모으다
  • 김대욱기자
  • 승인 20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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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바다살리기 중국어선 대책추진위원회’ 발대식
피해 어업인 중심 대정부 대안마련·협상재개 촉구 등 추진
‘우리바다살리기 중국어선 대책추진위원회’ 발대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경북 등 동해안 어업인을 중심으로 구성된 ‘우리바다살리기 중국어선 대책추진위원회’는 최근 울진군에 위치한 한화리조트에서 100여명의 어업인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추진위는 수산산업 현안문제 해결방향과 대정부 활동 등의 필요성이 대두돼 어업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단체로, 총괄위원장에는 제24대 수협 중앙회장을 역임한 김임권 21C수산희망포럼 회장을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추진위는 또 공동수석대표 위원장으로 김형수 울릉군수협 조합장, 박해철 속초시수협 조합장을 선임하는 등 강원, 경북 수협 조합장과 부산, 경남 대표 조합장 및 각 어업인 대표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중국어선의 무차별적인 불법조업 및 4년째 교착상태인 한일어업협정 지연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어업인을 중심으로 대정부 대안마련 및 협상재개 촉구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과도한 수산관계법령 개정 및 바다모래채취 등으로 인한 어업인의 생존권 보호대책 또한 촉구키로 했다.

특히 발대식 직후 이어진 일선 수협장들간 간담회에서 수산의 현실을 무시한 정부의 안일한 대응에 대한 실망감을 토로했으며 어업인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대책마련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또 한중일 등 인접국간 어업협정 시 민간 어업인 단체의 참여권과 현실에 맞는 균등한 입어척수 조절 등을 함께 요구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추진위 관계자는 “이번 발대식에서 나온 여러 의견 등을 발판으로 어업인과 국내 수산업이 발전하는데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또 하나의 단체에서 한발 더 나아가 어업인과 수산업의 큰 희망이 되고 다함께 성장할 수 있는 추진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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