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살아 숨쉬는 형산강, 포항·경주 상생발전 ‘물꼬’
  • 이진수기자
생태 살아 숨쉬는 형산강, 포항·경주 상생발전 ‘물꼬’
  • 이진수기자
  • 승인 2019.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시·경주시 환경포럼 개최
수변개발·생태복원 머리 맞대
사진=포항시 제공
사진=포항시 제공
형산강의 건강한 수변공원 조성을 위한 포항시와 경주시가 함께하는 형산강 환경포럼이 15일 포스코국제관에서 개최됐다.

포럼은 형산강 환경관리 추진상황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과 환경관리에 관한 정보공유를 통한 선제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형산강을 활용해 건강한 수변공원 조성을 위한 양도시간 상생발전 차원에서 마련됐다.

공무원과 학계 및 시민단체 등 2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 구자문 한동대학교 교수의 ‘수변공원과 환경 : 포항도심하천 및 수변개발방안’, 이기준 대구지방환경청 수질관리과장의 ‘대구 경북 수질관리와 생태복원사업’, (주)이산 장원재 이사의 ‘구무천·공단천 생태하천복원사업 추진현황 중간보고’, 박옥순 경주시 미래사업추진단 팀장의 ‘형산강 도시생태현황지도를 활용한 형산강 프로그램 개발 등 4개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종합토론은 구무천 생태복원전문가 그룹 위원장인 도형기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상민 포항시의원, 정침귀 포항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이동협 경주시의원, 최재영 신경주지역개발 대표가 참여해 형산강 수변공원과 환경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형산강, 칠성천 등 도심하천을 자연 친화적인 수변공간으로 개발해 도시미를 향상시키고, 이로 인한 시민 삶의 질 향상, 관광객 유치로 인한 경제파급 효과 등과 함께 도시 브랜드 효과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수은으로 오염된 형산강 퇴적물의 생태복원에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과 오염 퇴적물 처리지침 마련, 형산강 중금속 오염의 재발 방지를 위해 오염 원인자를 파악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와 경주시의 협업을 통해 형산강의 생태적 가치와 건강성을 회복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형산강 환경관리에 힘쓰겠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