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건설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KTX 개통 이후 항공 수요가 감소했다는 이유로 지난 28일부터 김포-대구 노선 운항을 중지했다.
이는 대한항공이 10월 1일부터 김포-대구 노선을 중단한지 한달여만에 나온 조치로, 대구~김포 노선의 탑승률이 20~30% 밖에 되지 않는데다 최근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는 등 수익성 악화가 심해 나온 고육책으로 보인다.
건교부 또한 이들 항공사의 대구~김포 노선 중단 신청을 받고 타당성 여부를 검토한 결과 이 노선에 대한 수요가 극히 적다는 점을 감안해 운항 중단 요청을 받아들였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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