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日 규제 대응 해외바이어 발굴… 수출시장 다변화
  • 김우섭기자
경북도, 日 규제 대응 해외바이어 발굴… 수출시장 다변화
  • 김우섭기자
  • 승인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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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대규모 수출상담회
美·中 등 7개국 바이어 참여
中 100만 달러 수출계약 등
150건 7억 달러 상담 성과
경북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일본 수출규제에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지역 중소기업들의 활로를 열고 있다.

경북도는 16일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 볼륨에서 미국, 중국, 러시아, 싱가포르 등 7개국 38명의 바이어와 도내 중소기업 70여 개사가 참가한 ‘부품소재 등 해외바이어 초청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수출상담회에는 중국 청도무역유한공사, 베트남 테콤사와 지역에 소재한 그린패치(졸음방지패치, 경주), 와이케이(친환경세정제, 구미) 등과 100만 달러의 수출계약과 150건 7억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일본 수출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거나 예상되는 기계, 부품소재 등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바이어 발굴 및 시장다변화에 초점을 두고 관련 분야의 해외 바이어들을 대거 초청해 도내 우수 중소기업과 1:1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함과 동시에 개별 방문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지역에 소재한 △삼화기계(경산) △㈜대영전자(경산) △원소프트다임(포항) △제일연마(포항) △유제이테크(영천) △대구정밀(칠곡) 등 부품·소재기업들을 위주로 도내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바이어와 1:1 비즈니스 매칭을 가졌다. 경북도 기계류 수출은 일본 수출규제, 미·중무역분쟁 등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지난 해 12.4%가 증가한 56억92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올해 8월 현재 4.9%증 증가한 36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자동차부품의 경우 지난해 8.6%증가한 14억1000만 달러로 올해 8월말 현재 3.7%가 증가한 9억3500만 달러를 수출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올 해 총 6회, 바이어 145명, 도내 중소기업 229개사 참가해 562건 상담에 8500만 달러의 계약 및 수출상담성과를 거뒀고 앞으로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지역을 대상으로 10개사로 구성된 CIS기계부품무역사절단, 상해섬유기계전시회, 인도네시아 산업기계전시회 참가 등 보다 적극적인 해외시장개척을 통해 기계관련 산업의 수출을 연말까지 계속 끌어 올릴 계획이다.

전우헌 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상담회는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해 경북도가 해외통상투자주재관, KOTRA, 중소기업중앙회 등을 활용해 현지 바이어를 발굴과 지역 내 소재한 기업들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자리를 만들고 관련 기계부품업체의 수출시장 다변화 및 수출증대에 최선을 다해 위기를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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