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재포창수면향우회 등
생필품 전달 등 도움 손길
생필품 전달 등 도움 손길
태풍 미탁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영덕군 창수면에 지역 출향인들의 도움의 손길이 전해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재구창수면향우회(40명)와 재포창수면향우회(10명) 등 창수면 출향인 50명은 최근 고향을 방문해 라면·휴지 등 생필품 30여 상자를 창수면사무소에 전달하고 피해가 심한 미곡1·2리 침수가옥과 논밭에서 수해복구활동을 펼쳤다.
재구창수면향우회 이병인 회장은 “말로만 소식을 전해 듣다 직접 와서 보니 생각보다 너무나 큰 피해를 입은 것 같아 매우 가슴 아프다”며 “회원들의 추억이 깃든 고향마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물심양면으로 고향의 어르신들과 수재민들께 더 큰 위로의 손길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일준 창수면장은 “전 행정력을 동원해 태풍피해를 복구하고 면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출향인들께서 보여준 고향사랑이 면민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함께 동참했던 ㈜벽진산업 권재득(전 재구창수면향우회장) 회장이 태풍피해 이웃돕기 성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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