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지역현안·민원 해결 방안 모색
  • 정운홍기자
안동시의회, 지역현안·민원 해결 방안 모색
  • 정운홍기자
  • 승인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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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회 임시회 시정질문
김상진 의원, 청년몰사업
임대료 등 단순지원 넘어
지속적인 시도·관리 촉구
정복순 의원, 교육예산 68억
청소년 복지 혜택 지원 불가능
내년 두배이상 증액·편성해야
김호석 의원, 문화관광도시로
위상 높아졌지만 내실 약화
스포츠·관광융합 마케팅 주문
안동시의회 의원들이 제208회 임시회에서 지역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6일 제2차 본회의에서 김상진, 정복순, 김호석 의원이 시간을 갖고 당면한 지역현안에 대해 질문과 해결책을 제시했다.

김상진 의원은 도산서원을 시작으로 봉화를 거쳐 태백초입까지 이어지는 35번 국도가 미슐랭 그린가이드 한국편에 별점 한 개를 받은 아름다운 길이라 소개하며 이곳을 관광자원으로 보존하고 ‘원이엄마’, ‘오천군자리’, ‘도산서원’, ‘농암종택’, ‘청량산’까지 이은 관광 코스로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또 시장안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몰사업 활성화를 위해 임대료나 리모델링비 같은 단순지원이 아닌 충분한 논의를 거쳐 다양한 시도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정복순 의원은 해남군이 전국 최초로 농업인에게 연간 60만원의 ‘해남사랑상품권’을 지급한 것을 예로 들며 농업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영농규모에 관계없이 균등하게 지원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민간공원 특례제도로 개발 추진 중인 옥현공원은 시민의 삶과 밀접한 만큼 시예산으로 전체를 공원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하며 고층아파트를 건립할 경우 향후 예상되는 교통대란과 주차난, 학군문제 등에 대해서는 긴 안목으로 바람직한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교육예산은 68억 정도로 교육복지 실현을 이루기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내년에 123억으로 예산을 증액·편성해 안동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중고등입학 시 교복, 해외체험 등 다양한 지원과 혜택으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끝으로 시민 편의를 위한 대중교통 개선책으로 시내중심 주선을 만들고 동네마다 지선을, 읍·면 단위까지는 버스를 이용하고 읍·면에서 집까지는 행복택시를 이용하는 방향의 대중 교통체계 개선을 제안했다.

김호석 의원은 안동시의 관광진흥정책을 스포츠·문화·관광과 융합하는 소프트웨어에 투자해 관광산업의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8년 한해만 77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안동을 다녀가고 관광도시로서 위상은 높아졌지만 내실 있는 성과는 이루지 못했다며 외적·양적 개발에 치우친 구시대적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스포츠 특구지정, 안동댐과 임하댐 경관을 활용한 자전거 마라톤대회 등 스포츠를 매개로 관광융합 마케팅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또 도심관광 활성화 정책에 비중을 높여 경제권을 재건하고 공동화를 저지해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정부로부터 특구지정을 받을 수 있는 관광도시는 관광산업이 지역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민들이 그 인프라를 향유하며 돈을 벌수 있도록 대중교통 개선, 도시재생 등과 연계한 융합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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