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회서 간담회 개최
대한항공 포항↔김포 노선을 계속 유지시키기 위한 현안 간담회가 18일 국회에서 열린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항공·포항시·경북도 관계자들이 참석해 노선 유지를 위한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눈다.
17일 자유한국당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에 따르면 포항시는 지난 2016년 대한항공이 포항에 재취항하는 조건으로 탑승률 70%이하일 경우 운항 손실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보조금 지원에도 불구하고 누적적인 탑승률 저조로 연간 20억원의 손실액이 발생하고 있다며 오는 27일부터 적용되는 동계스케줄에 포항 노선을 제외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 의원은 간담회에서 포항시·경북도와 함께 우선 내년 상반기까지 운행을 연장해 줄 것을 대한항공 측에 요구키로 했다. 이밖에 ▲재정지원금 추가 지급 ▲포항공항 협의체를 통한 항공 이용 독려 방안 ▲수도권 및 대경권 등에 포항공항 홍보 강화를 통한 탑승률을 제고 방안 등을 제시하고 포항↔김포노선 유지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기로 했다. 또 내년 상반기 이후 저비용항공사(LCC)의 대체 투입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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