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신한은행, 따뜻한 금융 실천 손 잡다
  • 김우섭기자
도·신한은행, 따뜻한 금융 실천 손 잡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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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육성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기업별 맞춤형 재무컨설팅 통해 지속 성장 가능 환경 조성
1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경북도-신한은행 업무협약 체결식 광경.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원과 육성을 위해 신한은행 대구경북본부와 손을 잡았다.

도는 17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신한은행대구경북본부, 경북사회적기업협의회 및 경북마을기업협의회와 ‘경북도 사회적금융 지원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경북도와 신한은행 대구경북본부 관계자 및 경북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당사자 조직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협약식 체결 이후에는 사회적경제 기업인 대상으로 사회적금융 지원제도 등 사회적경제 매뉴얼에 대한 설명회도 함께 이뤄졌다.

사회적경제는 구성원간 연대와 협력, 민주적 운영을 통해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일자리창출, 사회서비스제공, 양극화 해소 등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경제주체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회적경제기업은 물적 담보능력의 부족, 대출조건 미충족, 기업에 대한 정보부족 등의 이유로 금융권의 문턱이 높은 게 사실이다.

최근에 중앙정부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책자금 등 다양한 사회적금융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지역의 사회적경제 기업인들은 여전히 금융지원 정책을 체감할 수 없고, 기업의 운영자금이나 시설 자금의 융통은 쉽지 않다는 여론이다.

이에 경북도는 이번 협약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이 자금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기업별 맞춤형의 재무컨설팅을 통해 필요자금을 융통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따뜻한 금융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200억원 규모로 기업별 최대 3억원 까지 약 2.4%의 조건으로 대출 지원한다. 또 경북도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해 △사회적금융의 통합지원을 위한 지역별 전담부서 운영 △청년창업 및 소셜벤처 육성을 위한 초기 창업자금 지원 △계좌이체 수수료 면제 △보증수수료 감면 △퇴직연금 운용 수수료 50%감면 등 각종 금융수수료 지원과 더불어 경북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품또는 서비스의 우선구매 촉진 등 경북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 성장 가능한 환경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전우헌 도 경제부지사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에게 비올 때 우산이 되는 따뜻한 금융이 되어준 신한은행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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