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극복 염원 담은 ‘문경새재 아리랑’
  • 윤대열기자
위기 극복 염원 담은 ‘문경새재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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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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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 문경새재아리랑제
22~23일 양일간 개최
지난해 문경새재 아리랑제 중 시민경창대회에서 한 참가팀이 의병을 주제로 아리랑을 열창했다. 사진=문경문화원 제공
지난해 문경새재 아리랑제 중 시민경창대회에서 한 참가팀이 의병을 주제로 아리랑을 열창했다. 사진=문경문화원 제공
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은 오는 22~23일까지 양일간 문경새재 아리랑비에서 ‘의병의 혼불 아리랑’이라는 주제로 ‘제12회 문경새재아리랑제’를 연다.

문화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아리랑도시 문경의 전통무형문화유산인 ‘문경새재 아리랑’을 문경시민들이 즐기고 그 학술적 가치를 더 높여 문경의 새로운 문화 동력으로 삼기 위해 추진됐다.

문경새재 아리랑은 1896년 미국인 선교사 헐버트에 의해 서양 악보로 채록돼 최초로 해외에 알려진 한국의 아리랑이다.

이번 아리랑제 주제 ‘의병의 혼불 아리랑’에 대해 현한근 문경문화원장은 “아리랑은 기쁠때나 힘들 때 늘 우리민족 옆에 있었고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맨몸으로 총칼에 맞섰던 의병들 역시 마찬가지였을 것이다”면서 “최근 주변 강대국들의 이기적인 전략과 진영싸움 등으로 우리나라가 처한 위기 극복 염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22일 오전 11시 문경새재도립공원 2관문 문경새재아리랑비 앞 ‘아리랑고유제’를 시작으로 오후2시 문경문화원 1층 세미나실에서 ‘문경새재아리랑의 전승과 가치’ 등을 주제로 한국축제포럼의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23일 오후2시 문경문화회관 야외공연장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읍면동 아리랑 합창대회’와 ‘가사짓기 대회’가 예정돼 있다.

오후 4시 문경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는 본공연인 문경출신 의병영웅 운강 이강년선생과 의병들의 일대기를 담은 악극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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