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작가 채온이 캔버스에 담은 일상 속 풍경
  • 이경관기자
청년작가 채온이 캔버스에 담은 일상 속 풍경
  • 이경관기자
  • 승인 2019.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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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재단
22일~내달 5일
이상숙 갤러리서
채온 작가 개인전
채온作
채온作
(재)대구문화재단은 청년작가 채온의 개인전 ‘풍경하는 법展’을 오는 22일~내달 5일까지 남구 이천동에 위치한 이상숙 갤러리에서 연다.

대구문화재단이 4기 청년예술가로 선정한 작가 채온은 한남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으며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현재 영천레지던시에 입주해 왕성한 작업 활동을 펼쳐가고 있으며 지역에서 다양한 전시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채온 작가의 개인전 ‘풍경하는 법展’은 작가가 주변에서 본 오리, 꽃, 산, 바람 등 풍경에서 보이는 여러 자연적인 소재들을 그만의 회화적인 시선과 필체로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한 15점의 오일 페인팅 회화 작품을 통해 작가 채온은 평면의 캔버스에 일상의 시선을 붓질한다.

채온 작가는 “걷고 산책하면서 본 것들, 이동하면서 보는 먼 풍경들을 그렸다”며 “나도 모르게 기억되고 각인된 것들을 회화적인 방식으로 풀어내고자 했다. 내가 본 이미지들은 그림이 됐다”고 작업의 의도를 함께 전했다.

김은경 평론가는 “채온 작가의 작품 성향은 많은 다른 작가와 작품들을 연상시키면서도 그 다양한 작품들 속에 그만의 미묘한 접점을 찾을 수 있는 요소들을 내포하고 있다. 형광색의 꽃, 불안한 인물들,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으면서도 울림을 주는 색채의 조합, 특유의 즉흥성과 리듬감, 빠른 필치 등이 그의 작품의 특징이다. 그가 애초에 주제로 삼는 대상은 재현과는 아무 관계없는, 그 모든 마법을 가능하게 하는 하나의 시각적 매개물인 듯 그의 제스처와 과정 속에서 새로 진화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문화재단의 청년예술가육성지원사업은 2년마다 15명의 지역 청년예술가를 선정해 우수한 작품을 선보이고,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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