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까지 1929건 발생
지난해 대비 116건 감소
인명·재산피해 오히려 증가
지난해 대비 116건 감소
인명·재산피해 오히려 증가
경북도 소방본부는 올해 9월까지 도내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 발생은 감소했으나 인명피해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화재는 총 1929건이 발생했으며 11명의 사망자와 142명의 부상자 등 총 15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약 451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지난해 대비 116건(5.7%)이 감소했으나 인명피해는 25명(19.5%)이 증가했으며 문경시 아파트화재로 인해 경상환자(연기흡입)가 11명 발생했기 때문이다.
또 재산피해는 224억원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 5월 구미시 공장화재로 인한 132억원 가량의 대형재산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장소별로는 △단독주택·아파트 등의 주거시설에서 467건(24.2%) △공장·축사 등의 산업시설에서 394건(20.4%) △자동차·건설기계·농업기계 등에서 309건(16%) △산림·목초지 등의 임야에서 156건(8.8%)이 발생했다. 화재원인으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791건(41%), 원인미상 440건(22.8%),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356건(18.4%), 과열·노후화 등의 기계적 요인이 212건(10.9%)순으로 나타났다.
남화영 소방본부장은 “주거시설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있다”며 “겨울철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을 중점 추진해 도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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