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경 ‘숲과 사람’ 대표, 대통령 표창 서훈
  • 이예진기자
박희경 ‘숲과 사람’ 대표, 대통령 표창 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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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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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산의 날 기념식서 산림교육 분야 유공 표창
영남권 유일 숲해설가 양성과정 개설 일자리 창출 성과
사회적협동조합 숲과 사람 박희경 대표(오른쪽)가 김재현 산림청장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전수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제부터는 산림교육이 정규 교과과정에 편성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포항소재 ‘사회적협동조합 숲과 사람’의 박희경 대표(53·여)가 지난 17일 대전 국립대전유아숲체원에서 열린 제18회 산의 날 기념식에서 산림교육 분야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서훈했다.

산림교육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기는 박 대표가 처음이다.

경북도 수목원과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 등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직접 숲해설을 하던 박대표가 산림교육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2008년 전국 숲해설가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부터다.

2010년부터 사단법인 한국숲해설가 협회 경북협회의 교육팀장을 맡은 박 대표는 물고기가 물을 만나듯 산림교육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당시로는 영남권 유일의 숲해설가 양성과정을 개설, 본격적으로 숲해설가 양성에 나선 박대표는 그 후 5년 동안 모두 300여명의 숲해설가를 양성하는데 기여했다.

박대표가 주도적으로 양성한 숲해설가들은 그 후 부산·경남과 울산 지역에서 숲해설가 협회를 만들어 영남권 전체로 산림교육이 확대되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2015년 이 협회의 사무국장을 맡으면서는 타지역 산림교육 분야 단체들과 협업을 이끌어 냈으며 경북도내 에서도 영덕군과 울진 금강송길, 봉화지역에 근무할 숲해설가 양성에 나서는 등 그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다.

또한 포항환경학교를 설립당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등 산림교육을 환경·생태교육과 융합,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2017년 산림교육전문가 6명으로 ‘사회적협동조합 숲과 사람’을 설립한 박대표는 출범 당해 연도부터 20여명의 숲해설가들의 일자리를 창출, 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했다.

2018년에는 산림청이 인정하는 ‘전국 최우수산림교육업체’로 선정됐으며 사회적기업진흥원으로부터도 ‘전국 우수사회적기업’으로 인정받는 등 탁월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현재는 45명의 산림교육전문가가 소속해 7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 시켰다.

박희경 대표는 “이번 대통령 표창을 계기로 산림교육전문가들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더욱 매진하고 산림교육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데 노력 하겠다”며 “특히 산림교육이 정규교과과정에 채택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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