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는 30일 현암정사에서 전통 과거시험에 대한 이해와 함께 우리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의 과거시험 행사를 개최했다.
　동양학술제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모의 과거시험은 조선시대 식년시의 형식을 본떴지만 시험과목은 강경은 하지 않고 제술만 하며, 시간과 진행절차 편의상 지방 백일장의 간단한 형식을 결합했다.
　시험내용은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한문의 시부송책을 하지 않고 시조나 현대시를 창작하고 과거시험의 엄숙함과 급제의 즐거움을 강조하기 위해서 급제자에게는 어사화를 내린다.  　영주/김주은기자 kj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