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발전전략 머리 맞대다
  • 김우섭기자
동해안 발전전략 머리 맞대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19.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 정책자문委 미래기획분과위원회 포항서 개최
동부청사·영일만항 방문… 다양한 콘텐츠 발굴 논의
경북 정책자문위원회 제3회 미래기획분과위원회를 포항 환동해지역본부에서 22일 개최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2일 경북 정책자문위원회 제3회 미래기획분과위원회를 포항 환동해지역본부에서 개최했다.

경북도 정책자문위원회는 도정 핵심정책에 대한 자문과 현장소통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초 출범, 분야별 10개 분과위원회가 운영중에 있다

미래기획분과위원회는 도정의 총괄적인 발전전략과 정책기획을 자문한다. 지난 3월 첫 번째 회의에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예정지를 방문하고 7월에 열린 두 번째 회의에서는 이웃사촌 시범마을을 방문 하는 등 경북의 주요 현안이 있는 정책 현장 곳곳을 다니며 총괄 분과위원회로서의 역할을 수행 중에 있다.

이날 열린 세 번째 분과위원회는 환동해 시대, 동해안 발전전략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경북도 동부청사에서 개최됐다.

북방물류 중심항만으로 기대감이 높은 포항 영일만항을 방문해 현황과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항만 투어 시간을 가졌다.

포항 영일만항은 2009년 컨테이너 부두 4선석으로 개장 초기 물동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개항 10년째인 올해에는 6개국 18개 항만 서비스를 운영하며 두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2월 항만인입철도가 준공돼 철도화물 운송이 가능해지고 내년에 국제여객부두가 완공되면 물류 및 국제 관광객 증대로 명실상부한 대구경북 관문항구로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미래기획분과위원들은 “정부의 신북방 정책의 중심에는 포항 영일만항이 있다”며 “2조 8000억원이 넘는 거대한 예산 투자로 형성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구경북의 유일한 컨테이너 무역항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북 환동해지역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에 대한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청취하고 동해바다의 새로운 미래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자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해양일자리에서 희망을 봤다. 경북의 해양 일자리 사업들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대학들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해달라” “동해안의 비전과 미래를 일반도민들까지도 함께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소통을 보다 강화해 달라” “동해중부선과 같은 SOC 구축에 따른 환경변화도 고려해서 종합적인 발전전략을 수립해달라”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