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등급 10곳 중 1곳 그쳐
대구청소년지원재단 유일
대구청소년지원재단 유일
대구시 출자·출연기관 10곳 가운데 지난해 실적 기준으로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곳은 1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구경실련)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보해 23일 발표한 ‘2019년(2018년 실적) 대구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경영평가 대상 기관 전체 10곳 중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은 곳은 대구청소년지원재단(90.91점) 1곳으로 나타났다.
이어 엑스코(90.30점)와 대구신용보증재단(88.34점), 대구테크노파크(87.76점), 대구경북디자인센터(87.92점), 대구여성가족재단(86.87점), 대구오페라하우스(87.31점) 등 6곳이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엑스코의 경우 S등급에 해당되는 점수를 받았지만 ‘사회적 물의에 해당하는 사안’이 있다는 이유로 A등급을 받았다.
이와 함께 기관장 평가에서는 △대구청소년지원재단, 엑스코,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대구오페라하우스 등 6곳이 A등급 △대구여성가족재단, 대구의료원 등 2곳 B등급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대구문화재단 등 2곳이 C등급으로 각각 집계됐다.
대구경실련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각 출자·출연기관의 장은 경영실적 평가 결과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토록 돼 있다”며 “하지만 대구지역 출자·출연기관들의 경우 대체적으로 기관과 기관장 경영실적 평가결과 공시 여부 및 정보공개 수준이 미흡한 점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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