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복지시민연합 등 비판
“대구시교육청 매번 핑계
예산 수립·조속 시행” 강조
“대구시교육청 매번 핑계
예산 수립·조속 시행” 강조
대구지역 시민단체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교 무상급식이 이뤄지지 않는 대구의 상황에 대해 시장과 교육감의 의지 부족 등 때문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23일 성명을 내고 “최근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이 내년부터 고교 무상급식의 단계적 실시 및 2022년까지 전면 고교 무상급식을 하기로 결정하면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구만 유일하게 고교 무상급식을 하지 않는 곳으로 남았다”며 “이는 대구시장과 대구시교육감의 의지 부족 및 정치력 부재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은 똑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고교 무상급식, 더 나아가 무상교복, 무상교육 등의 정책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대구시와 대구교육청은 매번 예산 핑계를 대며 시민들의 자존심을 짓밟고 있다”며 “대구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무상급식에서 차별을 받는 것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21일 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내년에 고교 3학년을 시작으로 2021년 2학년, 2022년 1학년 등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시행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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