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장애·비장애 아동 함께 교육 유치원 운영
  • 김무진기자
대구서 장애·비장애 아동 함께 교육 유치원 운영
  • 김무진기자
  • 승인 20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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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통합병설유치원’ 출범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장애 및 비장애 아동이 함께 같은 교실에서 생활하고 교육을 받는 유치원이 대구에서 문을 연다.

24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25일 동구 불로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 장애·비장애 유아 구분 없이 함께 수업을 받는 ‘통합병설유치원’ 출범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통합병설유치원은 만 3~5세 연령별로 일반학급 및 특수학급을 하나의 학급으로 통합, 장애 유아와 비장애 유아가 유치원에 있는 모든 시간을 함께 어울리고 배우는 유치원이다.

그동안 대부분 특수교육 대상 유아가 있는 곳에서는 특수교사가 없는 일반학급에서 비장애 아동과 섞여 교육을 받거나 장애 학생만 있는 학급에서 수업이 이뤄졌다.

하지만 통합병설유치원은 일반교사 및 특수교사가 한 교실에서 장애·비장애 아동을 함께 교육하는 완전 통합 체제로 운영되는 전국 첫 사례다.

이에 따라 장애 유아의 경우 장애 특성에 맞는 교육을 받아 사회 구성원으로의 자립, 비장애 유아는 배려 및 협력 태도를 기를 수 있을 것으로 대구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또 대구교육청은 오는 2021년 9월 서구 인지초등학교에 초등학교와 독립된 통합단설유치원을 개원하는 등 장애 및 비장애 아동을 통합하는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불로통합병설유치원 출범은 한 아이도 놓치지 않겠다는 ‘다품 교육’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 및 비장애 유아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통해 각자의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는 통합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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