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저장고·물류장비 등 구축
연간 5000여t 생강유통 기능
홍수 출하 막고 국산 종강 보급
농가 소득안정·소비자가 균일
건강 식품 원료 공급도 안정적
안동생강 ‘명품화’ 추진 박차
연간 5000여t 생강유통 기능
홍수 출하 막고 국산 종강 보급
농가 소득안정·소비자가 균일
건강 식품 원료 공급도 안정적
안동생강 ‘명품화’ 추진 박차
안동시와 안동농협은 지난 25일 송현동 소재 ‘안동농협 생강출하조절센터’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한 생강출하조절센터는 총공사비 271억을 투자해 2만7959㎡ 부지에 5254㎡ 규모의 저온저장고 등 유통시설과 HACCP 설비, 물류 장비를 갖추고 연간 5000여 t의 생강을 유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그동안 안동을 포함한 경북 북부권은 국내 최대의 생강 주산지임에도 불구하고 유통저장 시설과 종강 보관시설이 없어서 파종할 때는 비싼 중국산 종강을 수입하고 수확기에는 홍수 출하로 가격하락이 반복돼 생강 재배농가의 경제적 부담이 매우 컸다.
그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시는 지난 2016년 농식품부의 원예농산물 저온유통체계구축 공모사업에 응모·선정돼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출하조절센터 건립으로 생강 재배 농가에는 국산 종강 보급과 계약재배를 통한 안정적인 판로확보로 소득이 안정되고 소비자는 연중 균일한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건강 기능성 식품개발과 같은 생강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에 필요한 안정적인 원료공급능력을 갖추게 됐다.
한편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안동 생강 명품화를 위한 우량종강 생산기술’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재배 농업인이 우량 생강(종강)을 안정적으로 생산·저장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정립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지금까지 수행한 △안동 생강을 대표할 수 있는 우량생강 계통 선발 △우량생강 생산 경종 방법 개선 및 방법 △생강 수확 후 품질 및 발아력 유지를 위한 지상 저장시설 개발에 대한 진행 상황과 의견 수렴 등을 위한 중간 점검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안동의 기후적·토양 특성이 생강 생육에 적합한 환경으로 타 지역 생강보다 우수한 품질의 생강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세 시장은 “우리 시가 국내 제일의 생강 주산지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하고 국내 생강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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