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의원 “포항시 불투명한 연구용역 발주 심각”
  • 이진수기자
김민정 의원 “포항시 불투명한 연구용역 발주 심각”
  • 이진수기자
  • 승인 2019.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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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본회의 열어 지역 주요현안 시정질의
주해남 의원 “시 운영 유명무실 위원회 활성화 필요”
정종식 의원 , 정보통신서비스 특정업체 계약 질의
시 “용역 체계적 관리·위원회 폐지·통신사 해지 불가”
김민정 의원
주해남 의원
정종식 의원

포항시의회는 25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포항시에 이틀째 시정질문을 이어갔다.

이날 김민정 의원은 포항시 연구용역 발주 목적의 불투명성, 주해남 의원의 유명무실한 각종 위원회의 문제점, 정종식 의원은 국가정보통신서비스 이용 및 장비 제공 등에 대한 재협상 의향 등 9건의 현안에 대해 질의했다.

김민정 의원은 포항시가 최근 3년간 발주한 2000만 원 이상의 용역 가운데 목적이 불분명 하거나 중복으로 발주한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으며 정보통신 분야 용역이 특정업체에 집중되는 이유에 대해 질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에 대해 “포항에 박물관 건립을 위해 2008년, 2012년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국비사업으로 연결하고자 했으나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현재 진행중인 환동해문명사박물관 건립에 대한 용역을 통해 포항에 박물관이 유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앞으로 시민의 알권리 충족은 물론 정책연구영역이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정보통신 분야 용역이 특정업체에 집중된 것은 정보통신 사업 특성상 전문성, 기술성, 창의성이 요구돼 경쟁입찰 방식이 아닌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진행됐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주해남 의원은 운영 실적이 없는 위원회, 관련 규정이 없는 위원회 등 현재 운영되는 각종 위원회의 정비 및 위원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이 시장은 “포항시가 운영하고 있는 각종 위원회는 현재 128개이다”며 “운영 실적이 없는 경우가 일부 발생하고 있어 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설치 필요성이 없어진 위원회는 과감하게 폐지하겠다”고 했다.

정종식 의원은 포항시의 국가정보통신서비스 운영 비용이 특정업체와 5년간 협약돼 예산 낭비가 우려된다며 포항시에 재협상 여부를 질의했다.

이 시장은 “KT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협약을 통해 노후 시설 개선 및 네트워크 속도 증속, 무상 유지보수 등을 지원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총 11억4000만 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했다”며 “협약 타당성에 대해 법률자문 결과 포항시가 일방적으로 불리한 조건 등의 특별한 문제가 없어 현재로서는 해지할 만한 사유가 없으며 해지에 따른 위약금 배상 등의 문제로 해지는 불가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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