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환동해권 공동발전 교류협력 방안 모색
  • 이진수기자
이강덕 포항시장, 환동해권 공동발전 교류협력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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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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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거점도시희의 참석
“경제공동체 형성 협력해야”
일본 요나고시에서 열리고 있는 환동해거점도시회의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일본 요나고시에서 열리고 있는 환동해거점도시회의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은 제25회 환동해거점도시회의에 참석해 환동해권의 공동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호·경제교류에 따른 앞으로의 발전과 전망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27일부터 이틀간 일본 요나고시에서 열리고 있는 제25회 환동해거점도시회의는 4개국(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10개 도시(포항, 동해, 속초, 투먼, 연길, 훈춘, 돗토리, 사카이미나토, 요나고, 블라디보스토크)가 참가했다.

이 시장은 ‘환동해 거점도시간 우호·경제 교류에 따른 발전과 전망’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환동해권은 에너지 자원의 보고이자 산업·문화·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무한한 발전 가능성으로 각광받고 있는 지역”이라며 “환동해 시대의 핵심적인 주체로서 산업협력 고도화, 인적·문화교류 확대 등 도시간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동북아시아 협력의 지평을 넓혀나가자”고 했다.

이 시장은 이와 관련해 △환동해권 물류시장 협력을 주도하기 위한 공동 거버넌스 구축 △환동해컵 국제요트대회 △환동해권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무역상담회 개최 등을 제안하고 각 도시간 협력을 증진하고 비전과 전략을 공유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환동해권 경제공동체 형성을 위해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이 시장은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등 동북아시아 각국의 민·관 연구기관과 통상·물류전문가 등을 망라한 다자간 거버넌스 구성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통해 나진∼하산, 훈춘∼자루비노 등 각국을 연결하는 새로운 물류루트 확보는 물론 도로, 철도 등을 통한 내륙∼항만간 복합운송 체계 정립, 제도 표준화 및 간소화를 통한 원스톱 세관절차 마련 등 다양한 대책을 공동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동해거점도시회의는 1994년 일본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시와 요나고시에서 처음 개최돼 올해로 25회이며, 환동해권에 위치한 4개국 12개 도시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경제·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방안을 협의·도출하는 국제회의이다.

내년 제26회 회의는 포항에서 개최된다.

한편 이 시장을 비롯한 포항시 일행은 이틀간 일본 방문에 이어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홍콩과 선전시, 징먼시 등을 방문해 대표적인 창업 허브 관계자들을 만나 교류의향서를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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