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 3600억 규모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시공사 선정
  • 김홍철기자
서한, 3600억 규모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시공사 선정
  • 김홍철기자
  • 승인 2019.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지역 건설업계 최대 규모
인천영종 A42블록 930세대
고양삼송 A24블록 947세대
패키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청년 건설기능인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 도입… 높은 점수 획득
인천영종 A42블록 조감도.
지역 업체인 ㈜서한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올해 지역 건설업계 최대 규모인 총 공사비 3642억원(직접공사비 2445억6000만원)의 ‘2019년 1차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역건설업계가 대형 프로젝트 수주 가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거둔 성과여서 그 의미가 크다.

LH는 이번 사업자 선정에서 서한을 총 사업비 인천영종 A42블록 2799억4000만원, 고양삼송 A24블록 843억원 규모의(직접공사비 인천영종 1640억8000만원, 고양삼송 804억8000만원) 패키지사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25일 공표했다.

서한은 지난해 ‘18-2차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사업’ 고양삼성 B-2블록 ‘18-4차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사업’ 평택고덕 Ab-47블록 민간사업자 선정에 이어 이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수도권 사업영역을 더욱 확장하게 됐다.

지역에선 지난 2017년 10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인 ‘옥포 서한이다음’을 성공적으로 분양한 바 있다.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은 LH와 민간건설사가 공동사업 협의체를 구성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공기관이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건설사는 주택을 건설·분양해 분양수익을 투자지분에 따라 상호 배분하는 공공·민간 공동사업방식이다.

이번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서한은 공모기준에 제시된 사업요건을 충족하는 사업구조를 넘어 지역별 입지여건을 고려한 사업계획 및 상품구성과 지구 콘셉트에 맞는 주거서비스 계획을 제안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인천영종 A42블록’은 총 대지면적 5만701㎡, 건축면적 5257.37㎡, 전체면적14만426.94㎡, 전용 64·74·84㎡타입 총 930세대로 건설된다.

‘고양삼송 A24블록’은 대지면적 3만7510㎡, 건축면적 1만1853.50㎡, 전체면적 6만60747.51㎡, 전용 60㎡ 이하의 행복주택 총 947세대로 조성된다. 올해 안에 착공해 2021년 준공할 예정이다.

서한은 ‘고양삼송 A24블록’을 ‘나와 너를 잇고 우리를 잇는 행복한 이음마을’로 명명하고 주변경관과 이어지는 쾌적한 단지, 자연의 흐름이 이어지는 경관의 조화, 소통의 가치가 이어지는 커뮤니티의 연결을 콘셉트로 설정했다.

넓은 주동간격으로 일조 및 채광 극대화 했으며, 단지 내 커뮤니티 가로 계획, 클러스터 주동 구조로 넓은 커뮤니티 광장을 제안했다.

‘인천영종 A42블록’은 남향세대 100%, 일조 만족률 83.5%, 조경면적 33%, 대규모 커뮤니티 광장설계, 중앙집중형 커뮤니티, 스마트홈 아파트 구축 등으로 자연과 사람이 소통하고 첨단을 생활화 하는 영종의 상징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특히 서한은 이번 패키지 프로젝트에서 ‘청년 건설기능인 일자리매칭 프로그램’을 도입해 건설사와 LH, 고용노동부 지원 교육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프로젝트 수행이 일자리 창출과 기술자 양성의 길이 되도록 한다는 방안을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종수 서한 대표이사는 “사업영역이 서울 수도권 및 전국으로 확장되면서 그 책임감도 더욱 커진다”며 “기업의 이익을 넘어 국민의 주거품질을 높이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