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문화교류, 산업기술 등과 결합된 관광상품을 활용한 중국 특수목적(SIT) 관광객을 잇따라 유치하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중국 후난성 농업학교 및 기업인 관계자 28명이 방문했다.

오는 11월 1일엔 중국 연구소 임직원 및 기업인 60명이 지역을 방문하여 산업 교류 및 주요관광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중국의 임직원 및 기업인이 지속적으로 달성군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산업 교류를 통한 단체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성과는 달성군이 한·중 관계 회복에 따른 중국 특수목적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군은 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중국국제여유교역회’, ‘상하이세계관광박람회’ 등에 참가해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온라인 관광홍보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해외여행업체 및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달성의 관광지 홍보를 적극 펼쳐 왔다.

군은 중국 현지 주요 여행사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달성군 지역의 다양한 산업인프라,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자원을 결합해 한·중 맞춤형 산업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특수목적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를 통해 외국인 문화교류단, 기업인단체관광단, 청소년교류단 등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