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국 총 9388억 확정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진·영덕 등 지방비 부담액
3987억중 2358억 추가지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진·영덕 등 지방비 부담액
3987억중 2358억 추가지원
정부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한반도를 통과했던 제18호 태풍 ‘미탁’의 피해 복구비로 총 9388억원을 확정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중대본부장 진영 행안부 장관) 심의를 통해 피해 복구비 규모를 확정지었다고 30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주택 침수와 농경지 유실 등 사유시설 복구에 411억원, 하천과 도로 등 공공시설 복구에 8977억 원(국고추가지원 포함)을 투입한다.
특히 극심한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 삼척시, 경북 울진군·영덕군 등 11개 지역에 대해서는 당초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3987억원 중 2358억원을 국비로 추가 지원, 해당 지자체의 부담이 줄어들도록 했다.
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지 않은 지역 중 재난지원금 총액이 3000만원 이상인 지자체에 대해서도 사유시설 복구비의 50%를 국비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피해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비 교부 전이라도 지자체 예비비와 재해구호기금 등의 가용예산을 우선 활용해 재난지원금을 조속히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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